희망키워드: 귀농귀촌

[기획연재] 지리산 청춘들의 ‘작은자유’

그동안 ‘뭐라도 하는 청년들’에서는 지금 자기 자리에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청년들의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지금도 ‘가만히 있으라’에 맞서 뭐라도 하기 위해 좌충우돌하고 있을 청년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연대의 마음을 보내며 마지막 이야기를 전합니다. 뭐라도 하는 청년들(5) 지리산 청춘들의 ‘작은자유’ 지리산이 품은 남원시 산내면에는 귀농귀촌인이 많다. 전체 가구의 1/4 가량이 귀농귀촌 가구다. 90년대 말, 실상사에서 열었던 귀농학교를 통해서 많은 30~40대 젊은이들이 아이들과 함께 귀촌했고 이제 그 아이들이 성장하여 스무살 무렵이 되었다. 귀촌을 선택한 것은 부모님이었다. 부모님을 따라 내려와 지리산에서 자란 청춘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이곳에서 재미있게 살 수 있을지 스스로 탐색할 기회가 필요했다. 도시가 궁금하기도 했고, 시골이 심심하기도 했다. 이곳 산내에서 무엇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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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녹색도시

목민관클럽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모인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모임입니다. 지방자치 현안 및 새로운 정책 이슈를 다루는 정기포럼을 개최하며, 매월 정기포럼 후기 및 지방자치 소식을 담은 웹진 를 발송하고, 연 2회 정기간행물 을 발행합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방자치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경상남도 최북단에 있는 거창군은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의 작은 도시이다. 오래 전부터 교육이 발달해 훌륭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고, 그래서 문화지수도 매우 높은 곳이다. 귀농귀촌 정책을 꾸준하게 펼쳐서 귀농 희망지역 1순위에 꼽히는 거창에서 이홍기 군수를 만났다. ‘동서남북 어디라도 좋은’ 도시를 꿈꾸며 에너지 자립을 기반으로 녹색성장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 거창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윤석인 희망제작소 소장(이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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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람을 키우는 마을

유기농 오리농법으로 유명한 충남 홍성군 홍동면에 요즘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동을 체험하기 위해서이다. 50여 년 전만 해도 홍동면은 한국의 여느 농촌과 다름이 없었다. 소득원은 한정되어 있었고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홍동면 지역공동체 활동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풀무학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주옥로 목사가 학교를 설립하기로 뜻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전쟁 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농촌에 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새벽별’이란 잡지에 주옥로 목사가 기고한 글을 읽고 밝맑 이찬갑 선생이 뜻을 같이하면서 1958년, 교회 부지에 폐교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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