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대안경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희망별동대 유니폼 제작기

이윤 창출과 공익적 가치 실현. 결코 녹록치 않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좇는 쿨한 젊은이들, 희망별동대에게 첫 번째 미션이 내려졌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1주일, 세상에서 단 한 벌 뿐인 팀 유니폼을 제작하라!’ 이름하여 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이번 미션은 지난해 케이블TV에서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서바이벌 쇼 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진행자 이소라 씨가 매주 출연자 가운데 한 명에게 “당신은 자격이 없습니다” 라며 무시무시한 퇴출선고를 내려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물론 희망별동대 팀원들에게 그리 가혹한 시련을 내리지는 않을 거랍니다^^;) 이소라 씨의 멘트만큼이나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바로 미션 평가방식이었습니다. 얼핏 재능이나 개성이 더 중요하게 평가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팀 프로젝트 수행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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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 탐구생활

6기 소셜디자이너스쿨 현장 중계 ② 소셜디자이너스쿨(SDS) 개강 워크숍 두번째 시간에는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 김이혜연 연구원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사회혁신이란 무엇일까요?? 김이혜연 연구원은 사회혁신의 다양한 범주와 사례들을 통해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사회혁신이란? 사회혁신은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여러 섹터 간의 ‘협력’을 통해서 보다 의미 있는 ‘시도와 변화’를 이끌어내고, 여러 분야 사이의 ‘경계넘기’를 시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라민 은행(Grameen Bank)은 담보가 없어 돈을 빌리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소규모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무담보 소액 대출을 제공해, 시장논리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자선을 실현한 사례로 유명합니다. 공정무역은 어떤가요. 기본적으로 무역은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지만, 당장 많은 이익은 남기지 못할지라도 공정한 거래를 통해 ‘사회적 부’를 증진시키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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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돈의 주인으로 사는 법

희망제작소는 10회에 걸쳐 ‘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관한 글을 연재합니다. 이 연재글은 일본의 NGO 활동가 16명이 쓴 책《굿머니, 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의 일부를 희망제작소 김해창 부소장이 번역한 글입니다. 몇몇 글에는 원문의 주제에 관한 김해창 부소장의 글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일본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눈에 비친 전 세계적인 돈의 흐름을 엿보고,  바람직한 경제구조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 자신도 집 할부금을 안고 있다. 이 길고 긴 할부금을 갚아나가는 것은 아마 평생에 걸쳐 일상적인 일이 될 것이다. 한 평생이라는 시간의 폭을 생각하면, 20대부터 해온 저금을 계약금으로 해서 30대에 할부로 집을 구입하고, 60세 퇴직할 때 쯤 다 갚게 된다.  게다가 대출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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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향해 달리는 대안은행들

오늘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는 은행업의 선구자들은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향하는 은행 연합(GABV, Global Alliance for Banking on Value)’을 결성하여 국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국제적인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11개 은행들이 형성한 네트워크로, 금융산업과 우리의 생태계와 사회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구상하는 것에 공동의 목표를 두고 있다. 최근 GABV는 제2차 전지구적 연합회의를  개최하면서, 향후 가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은행업을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확대시키기 위해 공동의 힘을 모으기로 결의해,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3월 6일에서 8일까지,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인근에서 이루어진 이 회의에서 GABV의 회원사들은 구체적으로 향후 2020년까지 10억명의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밝혔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현 회원사들이 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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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정곡을 찌르는 펀드

자본주의 아래에서의 자본시장은 자본을 소유한 개인들의 자본소득을 연상시킨다. 그것의 극단적인 형태는 비도덕적인 자본투기이다. 오늘날 자본시장의 탈규제화의 가속화와 함께 내가 투자한 기업이 어떠한 부도덕한 일로 이윤을 창출하더라도, 그저 고수익만 얻으면 된다고 하는 ‘묻지마 투자’도 같이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허나 애초에 효율을 목표로 하여 만들어진 시장이라는 장과 자원 동원의 힘을 갖고 있는 자본이 결합된 자본시장이 반드시 돈 있는 개인들의 자산증식을 위해서만 기능하라는 법은 없다. 좋은 뜻을 품고 있는 돈을 효율적으로 굴리며, 오롯이 공동체와 사회를 위해 순기능을 하는 목표의 펀드를 왜 생각할 수 없으랴. 정의에 투자하기 최근 독일에서는 단지 고수익이 아닌, 새로운 목표를 표방하는 펀드가 생겨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기독교 계열의 KD은행(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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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여, 내 예금의 사용처를 공개하라

희망제작소는 10회에 걸쳐 ‘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관한 글을 연재합니다. 이 연재글은 일본의 NGO 활동가 16명이 쓴 책《굿머니, 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의 일부를 희망제작소 김해창 부소장이 번역한 글입니다. 몇몇 글에는 원문의 주제에 관한 김해창 부소장의 글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일본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눈에 비친 전 세계적인 돈의 흐름을 엿보고,  바람직한 경제구조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돈의 행방은 오리무중?우리가 은행이나 우체국 등 금융기관에 맡긴 돈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금융기관에 맡긴 돈은 그 곳 금고에서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채ㆍ국채 구입에 쓰이거나 누군가에게 대출되는 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돈이 어디에, 어떻게 운용되는지 거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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