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마을만들기

그런 공공디자인, 가당치 않다

6기 소셜디자이너스쿨 현장 중계 ⑤ ‘소셜 디자이너’라는 말을 들으면, 사회를 디자인한다는 게 너무나도 막연하게 다가옵니다. 디자인이라고 하면 마치 예술가, 디자이너가 하는 전문 분야의 일만 같습니다. 이번 소셜디자이너스쿨(SDS) 다섯 번째 강연은 공공디자인 사업을 진행하는 티팟 조주연 대표가 맡았습니다. 디자인이란 무엇이고, 사회를 디자인한다는 건 어떤 일인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지요. 디자인은 결국 인간 대 인간의 소통입니다. IDEO라는 디자인 회사에서는 ‘소셜 인터액션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을 뜻합니다. 소셜인터렉션 디자이너는 사람, 환경, 기존의 도구 뿐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 권력의 역학관계, 문화적인 관습까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작업이란 더욱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에 대한 문제입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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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캠프일일학습② ‘네가 아는 사람을 도와라’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이 열린다는 소식은 모두 들으셨죠?? “와! 재밌겠다. 그런데 무슨 아이디어를 올려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그동안 다른 나라에서 열린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서 구현된 아이디어를 하나하나씩 살펴보는 일일공부를 하도록 해요. 선행학습을 마치신 분들은 복습을~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듣도 보도 못했다는 분들은 예습을~ 공부하다 중요한 게 나오면, 용꼬리 용용~ ②엔젤피쉬(Angel Fish)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독립해 나오기 전까지 거의 20년 가까이 살았던 동네는 용케도 재건축을 피해갔기 때문에 변하지 않은 것들이 아직 많습니다. 두꺼운 도화지나 물체상자, 리코더 등을 사던 문방구 아줌마도 그대로이고, 2학기 환경미화 때면 국화 화분을 사던 꽃집 아저씨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구요. 그 동네를 떠나왔기 때문에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어쩌다 문방구 아줌마나 꽃집 아저씨를 마주치면 반갑기도 하고, 멋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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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역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냅니다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책으로 엮어냅니다. 희망제작소 ‘지역희망찾기’ 연구공모 사업에 참여하세요! 희망제작소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의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며 일하는 지역 일꾼들의 작업을 기록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희망찾기 연구공모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역희망찾기 연구공모는 지역만들기의 새로운 실험과 도전, 값진 경험이 담긴 사례를 모아 단행본으로 발간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28권의 단행본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희망제작소는 이매진 출판사와 함께 올해에도 새로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지역희망찾기 연구공모 사업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지역 일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2007~2009 발간 지역희망찾기총서? (표지그림을 클릭하시면 책소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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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민마을의 유쾌한 반격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의 최고의 배움터 소셜디자이너스쿨(SDS)! 지난 시간에는 블로터닷넷 이희욱 기자로부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웹이 기여하는 법’에 대해 들어봤는데요.5기 SDS 여섯 번째 시간에는 ‘나의 작은 실천이 지역과 세상을 변화 시킨다! 희망을 꽃피우는 지역 공동체’ 라는 주제로 희망세상 김혜정 사무국장이 귀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반송동의 편견 뒤집기 해운대구 반송동 지역은 부산의 대표적인 서민 거주지역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반송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반송에 사는 사람들조차도 자신의 동네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지요. 반송동 주민들이 백화점에 가면 반송에서 왔다고 하지 않고, 해운대에서 왔다고 말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다네요. 김혜정 사무국장은 이런 상황이 안타까워 자신의 마을을 자랑스러운 곳으로 바꿔보고자 97년, 몇몇 사람들과 함께 작은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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