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목민관클럽

주민결정 행정으로 문화교육특구를 이루다

목민관클럽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모인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모임입니다. 지방자치 현안 및 새로운 정책 이슈를 다루는 정기포럼을 개최하며, 매월 정기포럼 후기 및 지방자치 소식을 담은 웹진 를 발송하고, 연 2회 정기간행물 을 발행합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방자치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민선 6기를 맞아 목민관클럽 회원 단체장들과의 인터뷰를 다시 시작합니다. 인터뷰의 첫 주인공은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입니다. 최영호 구청장은 민선 6기 들어 목민관클럽에 새로 가입한 재선 단체장입니다. ‘문화교육특구와 주민결정형 행정’을 모토로 내걸고 있는 최영호 구청장을 만났습니다. 윤석인 희망제작소 소장(이하 윤) :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이곳 광주도 날씨가 흐리네요. 그럼 먼저 광주 남구에 대해서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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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만난 정도전들

안녕하세요! 목민관클럽 인턴 김경남입니다. 9월에 시작한 34기 인턴들의 인턴생활이 어느덧 10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인턴들은 지난 3주 남짓한 시간 동안 각자 소속된 부서에서 다양한 일들을 경험했는데요. 특히 인턴생활의 꿀재미는 사무실을 벗어나 출장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9월 25일~27일 2박 3일 동안 광주에서 진행된 ‘민선 6기 목민관클럽 보좌진 1차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첫 출장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광주의 가을은 너무나 뜨거웠다 인턴을 시작하자마자 중요한 행사를 준비하게 되어 여러모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참석자 명단 확인, 명찰과 교육 수료증 만들기, 행사 진행에 필요한 물품 준비까지 모든 일이 처음이라 허둥지둥 헤매기 일쑤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9월 25일 금요일 아침 7시, 광주로 가는 KTX를 탔습니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광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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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자치혁신, 생활정치’를 위한 발걸음

민선6기 지방자치단체장 56명, 희망제작소와 함께 지방자치 희망지도 만들기 힘찬 발걸음 세월호 참사 이후 보여준 중앙정부의 모습은 참담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는커녕 무책임하고 끼리끼리 이익을 나누기에 혈안이 된 관피아, 무능력한 방관자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지방정부는 어떨까. 지방정부 역시 과거엔 크게 다르지 않았을 테지만, 지방자치를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희망제작소가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뭉친 것이다. 지난 7월 11일 오후 민선6기 시장·군수·구청장 56명은 희망제작소(소장 윤석인)와 함께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민선6기 목민관클럽 출범 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박철환 해남군수, 이홍기 거창군수, 이병선 속초시장 등 전국에서 모인 시장·군수·구청장 36명과 관계 공무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총회에서는 김생기 시장(정읍시), 김선교 군수(양평군), 유종필 구청장(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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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지방선거, 희망만들기 정책협약 현장 속으로

선택의 순간만 남겨둔 2014 지방선거, 누굴 뽑아야 할까? 사실 선거 공보물만 보고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대표 일꾼을 뽑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겠다, 지역 발전의 적임자는 나라고 외치니까요. 또 막상 잘 뽑는다고 해본들 뭐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고, 그래서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고 무관심해지는 것이 선거이기도 합니다. 21세기 신(新)실학운동을 내세운 희망제작소는 지역의 변화를 추구합니다. 거대한 담론도 중요하겠지만 시민들의 참여로 우리의 일상, 현장을 새롭게 바꿔보자는 것이지요. 여기엔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지역의 행정을 책임지고 끌어가는 단체장의 마인드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2008년 ‘좋은시장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지역을 제대로 알고 준비된 일꾼을 키우자는 것이었지요. 좋은시장학교는 무려 100시간 동안 단체장의 기본 마인드부터 지역의 구체적인 비전을 수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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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광장 제6호
민선 5기 지방자치 평가와 민선 6기를 준비하다

■ 소개 2010년 7월, 참여와 소통을 주요 가치로 삼고 출발한 민선5기 지방자치가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민선5기 지방자치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재정난에 허덕이며 출발하였지만, 과거와는 분명히 다른 흐름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행정 권위를 내려놓고 주민과 소통하며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펼치는 노력이 돋보였다. 아울러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책연구모임 목민관클럽이 만들어졌다. 독립적인 민간 연구소인 희망제작소가 사무국을 맡으며 정책거버넌스를 구성한 것인데, 지난 3년 6개월 동안 마을만들기부터 사회적경제까지 다양한 주제로 격월 포럼을 개최하며 우수 행정사례들을 확산시켰다. 이번 목민광장의 특집은 주민참여, 복지, 사회적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민선5기 지방자치를 전체적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민선6기의 바람직한 지방자치 방향을 모색해보는 전문가 간담회와 24차 포럼 내용을 정리하여 실었다. 민선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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