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 0416 2015.04.20 조회수 405 미안합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 –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안녕하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문재인입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304명의 꽃다운 희생자들을 마음 깊이 추모합니다. 9분의 실종자들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오기를 희망합니다. 1년이 지났지만 세월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채연이 아버지는 딸이 다시 살아 돌아올까 싶어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한 채 책상을 쓰다듬으며 1년을 보냈습니다. 주아는 학생증이 든 지갑을 양손에 꼭 쥔 채 발견되었는데, 주아 어머니는 자신을 찾으러 헤맬까봐 그랬다고 생각하십니다. 승현이 아버지는 60kg짜리 십자가를 메고 한여름 뙤약볕 아래 900km를 걸었습니다. 배타기 싫다던 손녀딸을 달래 세월호를 태워 보냈던 지윤이 할머니는 지금도 지윤이가 죽은 것이 자신의 탓인 양 가슴을 치고 계십니다. 1년이 지났지만 세월호는 여전히 바다에 갇혀있습니다. 유가족들뿐만 아니라 # 0416,기록,문재인,세월호,잊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