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복지

복지, 불평만 하고 있을 것인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은 매우 낮다. 2009년 현재 공공부문의 사회비지출(social spending)은 GDP의 9.5% 수준이다. GDP의 약 30% 정도를 지출하는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 등과는 물론 20%에 이르는 OECD 평균과도 큰 차이가 난다. 당연히 최하위 수준이다. 멕시코가 우리 뒤에 있는 유일한 국가이다. 앞으로도 이 수준으로 버틸 수 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 국가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글로벌화가 심화되면서 구조조정의 압력도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사회안전망이 강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복지수혜대상자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전통적 안전망이라 할 수 있는 가족도 해체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 누가 보아도 국가의 역할이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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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혁신’ 하려면

최근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 등과 더불어 사회혁신이라는 용어가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시는 사회혁신을 시정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혁신기획관을 신설했습니다.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는 2009년, 사회 변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사회혁신을 전략적으로 받아들이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연을 진행해왔습니다. 아래는 영 파운데이션의 사이먼 터커 대표의  강연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지난 2월 디 이노베이터 시리즈 세 번째 시간에는 세계의 사회혁신센터라 불리는 영 파운데이션의 사이먼 터커 대표를 모시고 ‘사회혁신은 어떻게 사회를 바꾸고 있나?’ 라는 주제에 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사이먼 터커는 영 파운데이션이 출범한 2006년부터 함께했으며, 2011년 6월 영 파운데이션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한국 방문은 처음인 사이먼 터커는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영 파운데이션과 마이클 영을 소개했습니다. 영 파운데이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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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의 인간 관계, 안녕하십니까?

20대 청년보다 활기차고,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미국 시니어, 그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젊은 한국인 경영학도가 ‘세 번째 장을 사는 사람들’ 이라는 제목 아래 자신의 눈에 비친 미국 시니어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적극적으로 노년의 삶을 해석하는 미국 시니어의 일과 삶, 그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세 번째 장을 사는 사람들 (9)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라고들 합니다. 고대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최근에 발표한 논문의 저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학자들이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다뤄왔습니다. 인간 관계는 생애 전체에 걸쳐 삶의 질을 결정하고 심지어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분들이 인생의 세 번째 장에 들어서며 겪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타인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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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구청 공무원의 ‘백야(白夜) 단상’

2011년 7월 2~9일, 6박 8일 간 희망제작소 교육센터와 희망제작소 부설 ‘여행사공공’이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북유럽 복지정책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보편적 복지 문제가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의 화두로 제기되면서 북유럽 복지모델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복지국가로 평가받고 있는 북유럽 국가의 복지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배경은 무엇인지, 우리가 고민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연수에 참가한 임근래 서대문구청 정책기획팀장의 연수후기를 소개합니다. 북유럽 삶의 질 체험연수. 기관장을 모시고 간다는 압박감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낸 격무의 시간들로 인해 장도(壯途)를 위한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다. 정책박람회, 스톡홀름 포럼과 현장 견학, 그리고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북유럽 복지제도의 발전과정을 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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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말뫼에서 울산을 생각하니…

2011년 7월 2~9일, 6박 8일 간 희망제작소 교육센터와 희망제작소 부설 ‘여행사공공’이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북유럽 복지정책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보편적 복지 문제가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의 화두로 제기되면서 북유럽 복지모델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복지국가로 평가받고 있는 북유럽 국가의 복지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배경은 무엇인지, 우리가 고민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연수에 참가한 윤종오 울산북구청장의 연수후기를 소개합니다. 취임 후 공식적 해외연수를 처음으로 다녀왔다. 6박 8일 이라고 하지만 시차적응과 왕복 비행시간, 대기시간을 제외하면 실질적 연수날짜는 5일 정도이다. 짧은 기간에 모든 것을 볼 수는 없지만,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와 목민관클럽 5명의 구청장, 직원들이 함께 복지국가 스웨덴을 제대로 이해하는 충분한 계기가 되었다. 남스톡홀름대학 최연혁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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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시간의 북유럽 복지 연수

지난 7월 2일~9일, 희망제작소 교육센터와 여행사공공이 함께 주관하는 ‘원순씨와 함께하는 북유럽 복지정책 해외연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에는 6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복지 선진국으로 평가 받는 스웨덴과 덴마크를 방문해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부터 ‘노인과 장애인 복지서비스’, ‘정치권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북유럽 공공복지를 종합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6박 8일간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어떤 연수가, 또 어떤 여행이 진행되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를 포함해 총 17명의 연수단원이 인천공항에 집결했습니다. 자치단체장과 실무 공무원, 너나 할 것 없이 만석 비행기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에 몸을 싣고 스웨덴까지 10시간이나 날아간 것도 모자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유하면서 5시간을대기해야 하는 만만찮은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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