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사회혁신센터

소이캠프일일학습② ‘네가 아는 사람을 도와라’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이 열린다는 소식은 모두 들으셨죠?? “와! 재밌겠다. 그런데 무슨 아이디어를 올려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그동안 다른 나라에서 열린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서 구현된 아이디어를 하나하나씩 살펴보는 일일공부를 하도록 해요. 선행학습을 마치신 분들은 복습을~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듣도 보도 못했다는 분들은 예습을~ 공부하다 중요한 게 나오면, 용꼬리 용용~ ②엔젤피쉬(Angel Fish)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독립해 나오기 전까지 거의 20년 가까이 살았던 동네는 용케도 재건축을 피해갔기 때문에 변하지 않은 것들이 아직 많습니다. 두꺼운 도화지나 물체상자, 리코더 등을 사던 문방구 아줌마도 그대로이고, 2학기 환경미화 때면 국화 화분을 사던 꽃집 아저씨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구요. 그 동네를 떠나왔기 때문에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어쩌다 문방구 아줌마나 꽃집 아저씨를 마주치면 반갑기도 하고, 멋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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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합창단, 그 ‘날 것’의 프로젝트

“갑자기 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졌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신촌역 광장에 있던 사람들이 총총히 목적지를 향해 사라진다. 설상가상으로 세찬 바람에 현수막과 마이크 세움대마저 자꾸 쓰러진다. 하는 수 없이 청 테이프를 붙여 고정했다. 드디어 공연 시간.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우린 정성을 다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불만합창이 거리에 울려 퍼지는 순간이었다.”? (책 불만합창단 본문 중) 2008년 10월 10일, ‘멋대로 불만합창단’의 첫 번째 거리공연이 있던 날의 풍경이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불만’이란 단어를 부정적 의미로만 익혀온 세상 사람들은 이날 거리에 처음 울려 퍼지는 불만쟁이들의 합창을 어떻게 들었을까? 철없는 이들의 삐딱한 시선이라고 눈을 흘겼을까? 아니면 세상을 향한 진심어린 외침에 고개를 끄덕였을까? 이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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