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생태도시

[박용남] 괴물 도시를 탈출하는 법

박용남의 도시 되살림 이야기 우리는 지금 작은 행성에 지나지 않는 우주선 지구호에 탑승해 살고 있다. 이 지구호가 난파되는 것을 방지하고 오랜 세월 동안 큰 무리 없이 항해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가능한 모든 자원을 소비하고 오염시키는 ‘선형의 물질대사 도시’를  투입과 배출을 최소화하고 재생을 극대화하는 ‘순환형 물질대사 도시’로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이것은 우리가 도시를 하나의 ‘닫힌 계’라는 전제 아래 소비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극대화하면서 도시의 전반적인 효율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또한 이것을 이루기 위한 열쇠는, 지금까지 진전된 국제 사회의 논의와 경험을 토대로 할 때, 우리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임을 뜻한다.건축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2007)한 리처드 로저스의 말을 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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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 7
순천만 시민사회 물결치다

■ 소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시민사회의 물결이 용솟음친 순천의 이야기를, 순천 시민의 꾸준한 노력과 실천을 여덟 가지 사례로 나눠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사는 지역을 변화시키려면 적지 않은 진통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 기록해야 한다. 오랜 기간 이어진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순천을 살고 싶은 도시, 살 만한 고장으로 만든 지역 주민의 땀과 지혜를 담은 기록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순천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 만든 순천은 어떤 도시일까? 첫째, 순천은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생태 도시다. 순천 시민은 동천 골재 채취를 막고 순천만 갈대제를 열어 아름다운 순천만을 지켜냈고, 조례저수지 개발을 막아 자연녹지로 보전하게 만들었고, 벽화를 그리고 풀벌레 축제를 열어 동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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