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심은 어디인가 후기 2011.05.11 조회수 4,356 세계화(globalization) 바람이 한바탕 지나간 뒤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방화(localization)의 합성어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화로 국가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국가’가 아닌 ‘지방’이 정치, 경제, 문화의 실천적인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희망제작소는 고양시와 함께 12회에 걸쳐 주목할만한 해외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려합니다. (1) 연재를 시작하며 ‘세계화’란 무엇일까우리 사회가 떠들썩하게 ‘세계화’를 외치기 시작했던 때는 1990년대 김영삼정부 때부터이다. 평범한 시민들은 이것을 그저 “우리나라를 세계적 기준에 비추어 꿀릴 게 없는 선진국으로 만들자”는 뜻으로 소박하게 이해했지만, 사실 이 흐름은 1980년대 영국과 미국에서 시작된 일련의 경제정책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 핵심은 저소득계층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삭감하는 대신 여러 가지 규제를 풀어 기업의 투자를 # glocalization,고양시,글로컬라이제이션,세계화,세방화,지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