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소통

[아이디어 공모] 우리 가족 ‘대화’가 필요해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는 TBS FM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 와 함께 매주 수요일 ‘세상을 바꾸는 시민 아이디어’ 코너를 진행합니다. 이 코너는 사회를 위한 공익적 아이디어를 상상하고 제안하는 ‘사회창안’에 대해 소개하며, 기존 시민 아이디어 제안 사례도 알아보고 새로운 주제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접수하도록 독려하는 시민참여형 코너입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오전 8시30분 FM 95.1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번 한 주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상상해 볼 주제는 가족 간 대화와 소통을 증진시키는 방법입니다. 통계청이 여성가족부와 협력하여 발표한 ‘2012년 청소년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부모님과 자신의 고민에 대해 매일 대화하는 청소년은 8.0%, 여가활동을 같이 하는 청소년은 5.4%에 불과했습니다. 어머니와 하루 2시간 이상 대화를 하는 청소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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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 세상을 바꾸는 힘

① 1강 더 체인지 하승창 대표 지난 5월 12일 희망제작소 희망모울에서는 예비 소셜 디자이너들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8주 동안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갈 11기 소셜디자이너스쿨 (이하 SDS) 수강생들의 첫 만남의 현장을 공개합니다. 옷을 만들기 위해 기본이 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의상 디자이너, 집을 짓기 위한 도면을 그리는 사람을 건축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실체화하는 사람을 ‘디자이너’라고 부른다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모습을  상상하며 밑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소셜 디자이너’라고 불러도 좋을 것입니다. 2008년 이래로 400명 이상의 소셜 디자이너가 희망제작소 SDS를 거쳐 갔습니다. 현재 소셜 디자이너라는 이름을 달고 졸업을 한 많은 분들이 같은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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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혁신 둘러보기 (5.3)

2011년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사회혁신’이라는 개념 아래 살펴보고 이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한국 사회혁신 사례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간 20여 명의 관계자 인터뷰ㆍ문헌 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영문 사례집 한국 사회혁신 둘러보기(A guided Tour of Social Innovation in South Korea)’ 로 묶어냈고, 2011 아시아 NGO 이노베이션 서밋 에서도 공유했습니다. 영문으로 발간된 본 사례집을 챕터별로 한국어로 번역해 소개합니다. 5.3 씽크카페 씽크카페는 질문, 대화, 기록, 공유, 협력의 과정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의 대안을 만들어내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사회적 안건들을 함께 논의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온라인 사이트를 제공하며, 특정 사회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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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12년, 그 도시가 달라졌다

  세계화(globalization) 바람이 한바탕 지나간 뒤 세계화와 지방화(localization)의 합성어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화로 국가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국가’가 아닌 ‘지방’이 정치, 경제, 문화의 실천적인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희망제작소는 고양시와 함께 주목할만한 해외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려합니다. (6) 미국 로체스터시 로체스터시는 미국 동북부 뉴욕주에서도 오대호 연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역사ㆍ문화도시로서 1884년 설립된 세계적인 필름회사 ‘코닥’과 함께 성장을 거듭하였으나, 코닥이 디지털 카메라 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적응하지 못해 쇠퇴하면서 도시도 동반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코닥이 잘 나가던 1950년대에는 인구가 33만 명에 이르렀으나, 1970년대부터 코닥이 쇠퇴하면서 일자리가 계속 줄어 인구는 현재 21만여 명으로 감소했다. 윌리엄 존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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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을 트윗할 순 없을까

첫글을 작성하고 한달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그동안 혹시나 제 글을 기다려 주신 분이 계시다면,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지방선거가 큰 이슈였던 만큼 선거와 트위터를 먼저 작성해보려다가 트위터와 사회혁신의 관계를 먼저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사회혁신의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두번째 글을 작성했습니다. 질문도 많이 주시고 고민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지방선거 이야기를 잠깐 언급해보자. (선거와 트위터의 관련성은 좀 더 긴 글로 다음번에 찾아뵐 것을 약속 드린다). 지난 6월 2일과 3일로 넘어가는 그 순간에, 많은 사람들이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개표 방송과 트위터를 주목했을 것이다. 한 손에는 텔레비젼 리모콘을 들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한 손에는 스마트폰, 또는 마우스를 들고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바삐 살폈을 것이다. 54%가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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