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완주

[2017 주민참여예산학교] 청년, 완주의 미래를 그리다

2011년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의무화되었습니다. 이후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데요. 희망제작소는 주민이 더욱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매해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년 상반기에도 여러 지역에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진행했는데요. 함께한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글은 총 세 번에 걸쳐 연재됩니다. 먼저, 주민의 사업제안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처음인 대구 중구와 충청북도(글 보기), 기존의 청년정책과 주민참여예산을 연계해 운영하려는 완주, 새롭게 분과를 변경해 제도 성숙을 꾀하는 시흥 등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완주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희망제작소는 그동안 완주군과 함께 커뮤니티비즈니스, 로컬푸드, 귀농·귀촌 등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역 자생 기반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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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로컬요리사들의 맛있는 기부‘

지난 10월 8일, 전북 완주군 고산중학교에 다니는 5명의 학생들(1학년 박기언, 박재형, 신재영, 정민찬, 전도희)은 아주 특별한 진로 체험을 했습니다. 자신들이 직접 파스타 퓌레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판매를 진행한 것입니다. 다섯 명의 친구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번 돈을 의미 있게 쓰자는 데 의견을 모았고, 희망제작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완주 로컬요리사님! 참, 고맙습니다! 멋진 요리사로 변신했던 5명의 친구, 그 날의 현장으로 가볼까요? 야심 차게 만든 파스타 퓌레를 챙겨 장터로 가는 길. 비가 그친 후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손님이 오기도 전에 벌써 땀이 난다. 앞치마로 무장하고 예쁘게 테이블 세팅을 한다. 칠판에 퓌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적었다. 손님 맞을 준비 완료! 오늘의 목표는 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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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마을에 스며든 시간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꿈꾸며 마을의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라북도 완주에서 열렸다. 1회 대회를 전라북도 진안에서 시작해서 올해 7회를 맞이한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기조강연 ‘생활정치로서 마을만들기’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마을만들기 관련 활동가, 주민, 공무원 등이 모여서 2박3일 동안 공유와 협력, 참여의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글은 대회 둘째 날 완주군 마을만들기 현장을 찾아보는 현장탐방에 참가한 후기이다. 전라북도 완주군. 이름만 들으면 ‘어디지?’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전주 옆’이라고 하면 그제야 ‘아하, 거기’라고 알은 체를 하겠지만,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대개 한 번쯤은 가보았거나, 이름이라도 들어봤던 도시 ‘전주’일 가능성이 크다. 전주를 계란 프라이처럼 감싸고 있는 완주군은 약 83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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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손맛이 지은 비비정 마을 이야기

■ 소개 사람들이 모여서 돕고 함께 일하며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을 짓다 평균 연령 70세 할머니 셰프들이 밥을 짓는 농가레스토랑, 귀촌자와 동네 청년이 모여 만든 문화 공간 카페 비비낙안, 술 빚는 작은 양조장, 예술캠프… 작은 시골 마을에 일어난 놀라운 변화 그리고 마을 사람들 이야기. 작은 시골 마을을 바꾼 변화의 바람 어떤 마을이 있다. 여느 시골과 다를 바 없던 마을에 새 건물이 들어서고 농가레스토랑과 카페가 생겼다. 농가레스토랑에서는 70 평생을 부뚜막 앞에서 밥을 짓던 마을 할머니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만경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카페에는 마을 청년들이 내려주는 진한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마을에 차린 작은 양조장에는 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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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포럼]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커뮤니티비즈니스

희망제작소는 2007년 커뮤니티비즈니스를 한국에 소개하면서 완주군과 함께 커뮤니티비즈니스 한일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올해는 양국의 공통적인 이슈인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처하는 한일 양국의 커뮤니티비즈니스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사회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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