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이영구

잊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이었는지

2016년 3월 7일은 희망제작소 1004클럽의 큰 어른이셨던 이영구 후원회원님께서 향년 83세로 타계하신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80년대에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아들을 뒷바라지하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이영구 후원회원님은 두 번이나 1004클럽을 완납하셨고,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의 대안을 논의하는 ‘노란테이블’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희망제작소뿐만 아니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많은 시민사회단체에 쉼 없는 나눔을 베풀었고, 누구보다 넓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직시하며 후배들의 손을 이끌고 바른 길을 걸어 간 ‘어른’이셨습니다. 이영구 후원회원님 1주기를 맞아 희망제작소 강산애 회원들은 대전 현충원에 있는 묘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은 피기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 정호승 시 ‘부치지 않은 편지’ 중에서 하늘에 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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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책] 0416

요즘 어떤 책 읽으세요?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이 여러분과 같이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합니다. 그 책은 오래된 책일 수도 있고, 흥미로운 세상살이가 담겨 있을 수도 있고, 절판되어 도서관에서나 볼 수 있는 책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같이 볼까요? 첫 번째 책 세월호 참사 계기 한겨레 ‘한국 사회의 길을 묻다’ 에세이 공모전 선정작 모음집 4월입니다. 꽃은 변함없이 활짝 핍니다. 매해 이맘때쯤 볼을 스치는 바람의 온도도 여전합니다.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봄이 왔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봄을 말하지만, 우리의 마음 한편은 아직 차가운 바다를 향해 있습니다. 쓰라린 그날의 기억 때문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절망적이었습니다. 사건의 책임자 그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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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영구 후원회원님의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2015년 3월 7일 희망제작소 1004클럽 회원 고 이영구 님께서 향년 83세로 타계하셨습니다. 고인은 2009년 희망제작소 1004클럽 회원이 되신 후 청년들 못지 않은 열정으로 희망제작소의 모든 일에 앞장서 참여하시며 참된 어른의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6?25 참전용사로 20여 년간 직업군인으로 봉직하셨던 고인은 1980년대 거리로 나간 아들과 함께 민주화 운동을 경험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깊은 고민과 실천을 해오셨습니다. 고인은 희망제작소를 위해 두 차례 1004클럽 모금을 완납하셨고,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대한민국의 대안을 논의하는 노란테이블이 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고인께서는 희망제작소 후원회원 등산 모임인 강산애 회원으로도 활동하시며 대한민국의 구석구석을 종횡무진 누비며 ‘나이와 성별, 사회적 지위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만 어제보다 자유롭고 평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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