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재단

투기를 버린 독일 재단이 얻은 것

최근 발생한 세계 경제ㆍ금융위기는 그에 대한 대응을 위해 엄청난 액수의 재원 소모를 동반했다. 한 편으로, 기업의 파산과 일자리의 감소는 정부로 하여금 복지부문에 더 큰 신경을 쓰게 만들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간 복지와 사회적 기여에 관심을 기울여온 민간 주체들로 하여금 추가적인 지출을 머뭇거리게 만드는 양면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가운데 경제위기 아래 독일 재단들의 자산 손실이 생각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재단들이 그간 자신들이 확보한 자산을 단기적인 이윤증진, 즉 투기를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재정운영을 추구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독일 재단연합회(BDS)가 올해 5월 초 재단 보고서에 소개할 목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조사는 2,126개 재단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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