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천개의직업

‘천개의직업’ 연사들 “부딪쳐라”

“20대에 접어들고, 하루하루 내가 보내는 하루가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무엇을 하기에도, 어느 것을 도전하기도 겁이 많던 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연을 통해서 적어도 두들겨봐야한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보지 못한 세상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 또한 힘을 내어 달려보겠습니다.“ – 3akk** “아직 저는 젊지만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꿈을 잃었고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이 공연을 알게 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강연을 통해서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바로 알았다기보다는 저의 미래, 미래의 직업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낙담하지 않고 다시 한번 일어나려는 의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열정을 다해 죽을 힘을 다해서 제가 가슴 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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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이 마술처럼 가방으로 변해

시사IN 기자들이 희망제작소가 제안한 천개의 직업 중 일부를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기사를 시사IN과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 동시에 연재합니다. 본 연재기사는 격주로 10회에 걸쳐 소개됩니다.   체험, 1000개의 직업 (3) 재활용 디자인    ‘정치인 한명숙’이 100명은 족히 되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과는 아까부터 눈이 마주쳤다. 한 낙선자는 속도 모르고 미소를 날린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한 빌라 지하. 철지난 6·2 지방선거 현수막 수백 장이 아무렇게나 쌓여 있었다. 지난 흔적에서는 퀴퀴한 냄새가 났다.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 체험을 위해 2월8일 재활용품으로 새 물건을 만드는 ‘터치포굿’을 찾았다. 첫 업무로 창고 정리를 맡았다. 사무실 건너편 30만원짜리 월세 창고에는 터치포굿의 밑천인 현수막을 비롯해, 지하철 광고판과 폐타이어 등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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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청춘 단상

드라마 주인공처럼 청춘의 한가운데에 서서 ‘음, 이게 바로 청춘이지’라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은 천박한 정신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어지간한 사람에게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과연 이것이 청춘인가를 느껴볼 겨를도 없이 온 힘을 다해 열중하고 있는 동안 청춘은 지나가고 있다 다치바나 다카시 <청춘표류> 새싹이 파아랗게 돋아나는 봄철. 십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청춘. 꿈꾸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방황하고, 그러다 다시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해도 아무리 늦지 않는 우리생애 가장 아름다운 황금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대 청춘의 자화상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대학입학 이후에도 취업에 유리한 대학(원)으로 편입학을 계속하는 ‘에스컬레이트족’,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이수하고도 대학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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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화장품’으로 인생역전

시사IN 기자들이 희망제작소가 제안한 천개의 직업 중 일부를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기사를 시사IN과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 동시에 연재합니다. 본 연재기사는 격주로 10회에 걸쳐 소개됩니다.   체험, 1000개의 직업 (2) 천연 화장품 사업    흰 가운에 흰 장화, 흰 모자를 썼다. 맨얼굴만 멀쑥이 나온 모습이 민망해 살짝 웃었다. 이제 장갑만 끼면 본격적인 공정에 들어간다. 면장갑을 낀 뒤 노란 고무장갑을 끼었다. 손 시림을 막기 위해서다. ‘완전 무장’을 하고 감자 보관소로 들어갔다. 공장 밖에서는 눈발이 날렸다. 강원도 영월의 감자 화장품 공장 ‘비단생’.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보고, 직업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12월27일부터 1박2일간 이곳에 머물렀다. 지난해 희망제작소는 천연화장품 사업을 ‘천 개의 직업’ 중 하나로 꼽았다. 화장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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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선택, 화살표를 뒤집어라

미래학자 제임스 캔턴(James Canton) 박사는 2020년 이후에는 지금 사람들이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직업군과는 완전히 다른 직업들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시인, 예술가, 지식관리 컨설턴트와 헤드헌터, 그리고 주문식 공급체인설계 전문가(Supply Chain Management Professional)를 최고의 유망 직업으로 꼽았다.    공급체인설계 전문가란 소비자가 기업체에 주문한 물건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가를 디자인하는 물류 전문가를 말한다. 그는 이 외에도 유전자 엔지니어, 사이잭(Cyjacks, 헤커를 잡는 직업), 개인 사생활 컨설턴트, 테러 억제 기술 전문가 등 사람들에게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다수의 직업들을 소개하면서 멀지 않은 장래에 인재 부족 사태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후 한국사회에는 어떤 직업이 유망하고, 어떤 전문성을 가진 이들이 각광을 받을까?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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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모르는 직업의 세계

2010년 11월의 마지막 날, 서울시 교육청에서 주최하고, 희망제작소가 주관하는 ‘2010 꿈의 학교, 새로운 직업축제’가 서울시 강서구 88체육관에서 2박 3일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생애전환기라고 할 수 있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5,0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자기주도적 진로 선택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명사 특강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미래의 직업’이라는 이름으로 300개의 새로운 직업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2m가 넘는 높이의 전시부스에 300개의 새로운 직업들을 판넬로 제작해 전시했습니다. ‘세상, 사람, 미래’의 큰 주제 아래 전시된 직업들은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중3, 고3 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아직 존재하지 않는 애완동물심리치료사와 책사냥꾼과 같은 직업들은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과 커다란 호응을 받았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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