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커뮤니티 맵핑

다시 만난 동네 사람들

열아홉의 나는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오랫동안 길을 헤매었다. 앞으로 어른으로서 홀로 무언가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과 마냥 천진한 아이로 남아 있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주니어와 시니어 그 틈바구니에서 잠시 즐겁게 머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태생부터 소극적인 성격을 지닌 탓에 낯선 사람과 마주치는 걸 두려워하는 내가 큰 마음 먹고 참여하게 된 (이하 동네 한 바퀴)가 바로 그것이다. 이틀에 걸쳐 16시간 동안 동네 한 바퀴에서 함께하며,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웃어주고, 손뼉 쳐주는 많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주니어와 시니어 두 세대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동네 한 바퀴가 끝나고도 그

#

북촌 한옥마을의 재발견

우연한 기회에 ‘커뮤니티 맵핑’을 알게 되었다. 학생들과 커뮤니티 맵핑을 이용하여 안전 지도를 만드는 수업을 통해서였다. 막연하게 커뮤니티 맵핑이라는 게 있구나 알게 되었지만, 깊이 있게 알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던 중 올 초에 커뮤니티 맵핑 설명회를 다녀온 뒤 학생들과 함께 본격적인 작업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학교 밖에서 수업을 진행하려면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 이리저리 마음만 복잡하고, 행동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었던 때였다. 지인의 소개로 희망제작소의 를 알게 되었다. 우리 학교에는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다. 그 중 내가 올해로 5년째 담당 교사로 있는 ‘건강교실’은 음악 줄넘기를 통한 신체 단련을 하며, 줄넘기 공연과 봉사활동 등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이다. 건강교실에 소속된

#

특별한 우리 동네 지도 만들기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에 시니어와 주니어가 함께하는 지역 탐색 프로젝트 에 참여한 한성여자중학교 김유정입니다. 이틀 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소감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 프로젝트 첫째 날, 종각역에 위치한 행사장에서 조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강의도 듣고, 맛있는 점심도 먹었습니다. 특히 임완수 박사님의 강의가 인상 깊었습니다. 임완수 박사님께서는 커뮤니티 맵핑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직접 지도를 만들 때 도움이 될 정보를 재미있게 알려주셨습니다. 이밖에도 주니어와 시니어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프로젝트 둘째 날, 특별한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종로구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지역의 이슈를 주제로 정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

우리 동네 쓰레기통을 찾아라

는 10대 청소년부터 70대 어른들까지 모여서 커뮤니티 맵핑을 통해 지역을 탐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청소년은 주니어 어른은 시니어라고 불렀는데, 우리 조 시니어분은 푸근한 인상의 40대 아저씨였다. 조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강의를 들었다. 첫 번재 강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일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동안 나는 친구들과 같이 무엇인가를 할 때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혼자서 해결하려고 했다. 강연을 해주신 원기준 선생님(희망제작소 뿌리센터 객원 연구위원)은 자신이 혼자 할 때는 실패했던 일들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했더니 모두 성공했다고 했다. 이 강의를 통해서 누군가랑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다음은 임완수 박사님의 강연이 이어졌다. ‘국제

#

지도에 우리 마을을 담았네

2013년 2월 15일~16일 희망제작소 뿌리센터는 성북동 마을학교의 일환으로 성북동 커뮤니티 맵핑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15일에는 미국 머해리 의과대 임완수 박사의 ‘세상과 나를 바꾼 지도 만들기’ 특강이 있었고, 16일에는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성북동 마을에서 지역주민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마을에 숨겨진 자원과 스토리를 발굴하고, 답사를 통해 지도를 만드는 워크숍 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2월 15일(금)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에서 성북동 커뮤니티 맵핑 특강이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인 저녁 7시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활동가, 대학생, 대학원생, 직장인 등 60명의 매우 다양한 직종의 참가자들이 커뮤니티 맵핑에 관심을 갖고 강연에 열중하였습니다. 임완수 박사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참석자들 전원이 짧게 자기소개를 한 뒤 강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먼저 커뮤니티 맵핑이란 무엇인지 개념을 소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