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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안합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 –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안녕하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문재인입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304명의 꽃다운 희생자들을 마음 깊이 추모합니다. 9분의 실종자들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오기를 희망합니다. 1년이 지났지만 세월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채연이 아버지는 딸이 다시 살아 돌아올까 싶어 아무것도 […]

  • 꽃이 되어 돌아올 그들을 기억하며

    꽃이 되어 돌아올 그들을 기억하며

    꽃이 되어 돌아올 그들을 기억하며 – 김선자(연세대학교 교수) 하늘과 땅이 온통 부옇습니다. 송도캠퍼스는 바다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저녁 무렵이 되면 안개가 잦은데, 며칠 전 저녁엔 보슬비까지 내렸습니다. 운전을 하며 인천대교를 지나는데, 안개 그물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개등을 켜고 천천히 […]

  • 모두 온 힘을 다해 기억해야 할 때

    모두 온 힘을 다해 기억해야 할 때

    모두 온 힘을 다해 기억해야 할 때 –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슬픔은 우리를 끝없는 무기력에 빠지게 합니다. 슬픔과 아픔은 우리에게 삶조차도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슬픔의 아픔만을 안고 사람이 어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아픔은 어떻게든 다스리고 떠나보내야 합니다. 슬픔의 원인을 […]

  • 기억을 지우는 것, 소중한 것을 잃는 것

    기억을 지우는 것, 소중한 것을 잃는 것

    기억을 지우는 것, 소중한 것을 잃는 것 – 박우진 (일러스트 작가)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지 벌써 1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1년이 금방 지나간 것처럼 다음 해 또 그 다음 해도 훌쩍 지나가버리겠죠. 그리고 그렇게 살다보면 상처는 조금씩 치유되겠죠. 하지만 우리 […]

  • 시간이 멈춰버린 안산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안산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안산에서 – 김순천 (금요일엔 돌아오렴 공동저자/세월호 참사 작가기록단 단장) 사고 당일인 4월 16일, 나는 단원고 근처에 있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 있었다. 12여 년 넘게 ‘사회적인 고통’을 기록해온 나는 심신이 많이 지쳐 치유작업의 일환으로 그림을 배우고 있었다. 그날은 지극히 평범하고 […]

  • 세월호를 잊은 교육에 미래란 없다

    세월호를 잊은 교육에 미래란 없다

    세월호를 잊은 교육에 미래란 없다 – 태영철 (금산 간디학교 교장) 벌써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되었습니다. ‘사건’과 ‘참사’ 사이를 떠돌던 세월호가 이제는 ‘416’이란 역사의 이름으로 바닷속 깊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날의 아비규환과 고통과 환영이 생생한데, 아직도 가족들과 친구들은 상처와 트라우마로 가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