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딜라이트

사회적기업, ‘긍정의 힘’이 필요해

2010년도 인증 사회적기업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전체 14%, 1인당 매출액이 중소기업 평균의 13% 수준인 3,100만 원이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사회적기업당 고용인원 수, 기업당 매출, 당기순이익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굳이 이런 구체적 수치가 아니더라도,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은 사회적기업이 가지고 있는 근본 한계로 또는 더이상 문제제기가 필요 없는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로 공인되고 있는 듯 하다. 과연 그러한가? 되짚어보아야 할 문제이다. 사회적기업, 잘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는 ‘상식’은 대부분 잘못된 정보에 근거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사회적기업이 실제보다 많이 저평가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과는 달리 사회적기업들은 훨씬 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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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시민들의 특별한 이야기마당

우리가 사는 서울에서 겪는 문제를 여럿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시간, ‘2012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 위키토크 두 번째 현장에서는 일터와 과학기술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leftright 일터 이야기 하나, 서울일터 2.0을 위하여(윤구병 보리출판사 대표) 윤구병 대표는 문턱 없는 밥집과 변산공동체의 설립자로도 유명합니다. 꾸준히 좋은 책을 내고 있는 보리출판사의 대표이기도 하고요. 보리출판사는 지난 3월부터 주 30시간 근무를 국내 최초로 시행했습니다. 아직 주 5일 근무와 칼퇴근도 지켜지지 않는 회사가 수두룩한데, 4시에 퇴근이라니, 정말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언론에서조차 ‘실험’이라고 표현한 (어느 출판사의 주 30시간 노동 실험-경향신문) 윤구병 대표의 결정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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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회적기업, 가시밭길 장려 사업 아닌가요?”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를 위한 IT서비스지원 사업을 하는 시옷의 청년 사회적기업가 장지윤 대표가 웃으며 저에게 한 말입니다. 순간 말문은 막혔지만 ‘아! 그렇구나’ 하며 공감했습니다. 청년 소셜 벤처는 성공하기 어려운 기업입니다. 정부, 시장, 시민사회 모두가 실패했던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로 풀어야 하고, 청년의 경우 창업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인 비즈니스 경험도 없습니다. 청년 소셜 벤처가 성공할 확률이 5% 이내에 불과하다는 주장은 결코 허언이 아닙니다. 실제 2009년 말 기준 인증 사회적기업(289개) 중 75%가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2010년 말 조사(491개)에서도 평균 영업이익이 적자인 현실은 청년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게 합니다. 더구나 한국 기업 생태계는 중소기업의 대기업 하청 비율이 85%에 이르는 생태계가 아닌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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