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당신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0416 2015.04.01 조회수 633 영국의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는 빗자루, 마법의 잔 등 각종 진기한 마법도구가 등장한다. 그 중에서 ‘팬시브’는 기억을 저장하는 도구이다.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장 덤블도어는 마법사 세계의 중요한 사건들과 연관된 사람들에 얽힌 기억을 팬시브에 모두 담았다. 해리포터가 진실에 대해서 물었을 때, 덤블도어는 설명을 하는 대신 자신의 기억이 담긴 이 팬시브를 보여주었다. 해리포터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났던 과거의 기억들을 마주하면서 놓치고 있던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맞추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간다. 덤블도어가 사라진 후에도 기억은 여전히 남아 있다. 진실을 알고자 하는 이들은 앞선 이들의 기억을 통해서 현실의 벽을 넘어설 좌표를 찾아간다. 기억하고 기록하면 희망이 된다 기억의 수명은 짧다. 시간이 흐르면 기억은 # 0416,미안해요,세월호,잊지않을께,희망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