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해서 행복한 ‘하하하’ 공동체 후기 2011.06.17 조회수 2,601 2011년 5월 27일, 행복설계아카데미(행설아) 3주년 기념 포럼을 변산공동체에서 진행했습니다. 아침 나절 세차게 내리던 비가 개어 아주 상쾌한 날씨입니다. ‘변산공동체학교’를 찾아가는 길가에 보리밭이 펼쳐져 있고, 병풍처럼 둘러친 산자락엔 산안개가 한가로이 바람결에 흘러갑니다.“저것이 보리냐, 밀이냐?” 행설아 회원분들 사이에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습니다.밀이 좀 더 길고 보리가 맞다네요. 시골 길에 나서면 유년 시절을 시골서 보낸 분이 왕초 선생님입니다. 주변 밭작물과 나무들을 꿰뚫으시니까요 십여 분을 걸어 ‘변산공동체학교’에 들어섰습니다.이층 벽돌집이 보이고 주변에 자그마한 농가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김희정(43세) 교장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우리는 넓은 방에 둘러앉아 자유롭게 묻고 대답합니다. “저희 학교는 국어, 농업, 근현대사, 여성학이 필수과목이고, 나머지는 선택입니다. 입시교육을 전혀 하지 않으니 아이들이 훨씬 밝게 잘 지내죠. 입학 면접을 # 대안공동체,변산공동체,변산공동체학교,시니어,시니어사회공헌,행복설계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