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뿌리센터

4월 오픈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희망제작소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4월 오픈 세미나를 엽니다. 그동안 희망제작소는 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내부적으로 크고 작은 세미나를 진행해왔는데요. 올해부터 공개하여 시민분들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매월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오픈 세미나로 시민과 함께 배우며,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성숙시키려 합니다. 4월 오픈 세미나는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만드는 뿌리센터가 주관합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 설계 – 디자인 씽킹’에 대한 강연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강의 :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설계 – 디자인씽킹 ● 강사 : 유병철 (주)유앤드림스 대표 ● 일시 : 2018년 4월 19일(목) 14~16시 ● 장소 :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 (오시는 길) ● 대상 : 희망제작소 연구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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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2018년에는 어떤 일을 하나요?

2018년 희망제작소는 시민 누구나 연구하고 대안을 만드는 ‘모든 시민이 연구자인 시대’를 기치로 내걸면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경영기획실, 사회혁신센터, 이음센터, 일상센터, 뿌리센터 등 1실 4센터 체제가 되었는데요. 각 부서의 2018년 활동계획과 포부를 들어보았습니다. 희망제작소 전체 사업을 기획 · 조정하고 목민관클럽을 운영하는 경영기획실 경영기획실은 희망제작소 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미래전략기획, ICT 기획, 인사·총무, 재무관리 등 희망제작소의 전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합니다. 또한 혁신적인 지방자치 정책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모임인 목민관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8년 희망제작소는 오랫동안 염원했던 보금자리 신사옥 ‘희망모울’을 마련했습니다. 희망모울은 연구원들의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연구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영기획실은 희망모울을 12년의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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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인턴의 ‘공동체’ 맛보기

34기 인턴으로 뿌리센터의 일원이 되어 생활한 지 두 달을 막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일들을 함께 했습니다.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마음을 다잡으면서 지난 시간을 되짚어 봅니다. 뿌리센터는 강일동과 구파발 아파트 주민들과 ‘행복한아파트공동체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도시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꿈꾸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저는 주민들을 만나 사업과정에서 스스로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공공기관에 바라는 점 등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 합의점을 찾는 과정과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겪었을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게 완성된 모습은 없었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조금씩 나아져 가는 과정만이 존재했습니다.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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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를 새기다

‘같이의 가치’라는 광고 문구가 떠오른다. 물 흘리듯 흘려보냈던 이 문구가 요즘 들어 부쩍 생각이 난다. 잊고 지내던 무언가가 다시금 떠오른다는 것은, 지금 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뜻은 아닐까. 나 혼자 잘 산다?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시대가 왔다고 한다. 혼자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니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며 우리는 혼자서도 잘 살고 있다고 한다. 그 시간 속에서 가끔씩 공허함이 찾아와도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라고 가볍게 치부하기도 한다. 두레와 품앗이는 어떤가. 함께하는 것의 특별함을 말해주는 선조들의 아름다운 유산이다. 같이 일하고 같이 생활하며,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그 이상이 모였을 때 더 많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오래된 경험은 말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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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볶으면서 어쨌든 잠깐 멈춤!
– 준형, 소영 띠동갑 인턴의 평행이론

서른 둘 조준형은 뿌리센터의 인턴이다. 경남 하동에서 상경해 스물아홉 살까지 대학을 다녔다. 졸업은 늦었지만 남들이 부러워하는 금융권 대기업을 4년간 멀쩡히 다니다가 올해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4년 만에 주어진 자유 시간, 6주간 아프리카 케냐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귀국해 돌아오니 가을이었고 희망제작소 늦깎이 인턴이 되었다. 사회혁신센터 인턴 원소영은 스무 살이다. 아직 ‘청춘’이라는 단어가 지칭하는 범주에 들어있는 희망인턴들도 부러워하는 가장 푸르른 나이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아직 대학은 가지 않았다. 살면서 처음 맛본 자유로움을 누리다가 한번 써본 희망제작소 인턴에 덜컥 합격했다. 2014년 10월 6일. 34기 희망인턴은 활동 시작 3주 만에 비로소 11명의 완전체가 되었다. 11명 모두 각자 그려온 삶의 궤적이 다르다. 가장 긴 궤적을 그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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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센터는 오늘도 출장 중

안녕하세요! 희망제작소 뿌리센터 33기 인턴 정현필입니다. 인턴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네요. 저는 지난 한 달 동안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뿌리센터 연구원님들과 함께 이곳저곳 부지런히 출장을 다녔습니다. 어디에 가서 무엇을 했는지! 그동안 출장을 다니며 경험한 것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완주군민에게 농촌의 희망을 묻다 지난 7월 3일, 완주군 농촌활력정책 연구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하기 위해 완주로 길을 떠났습니다. 인턴활동을 시작한 지 3일째 되는 날이어서 가는 내내 어색한 공기가 차 안을 꽉 채웠습니다. ^^; 3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에서 센터 소개와 국장님의 귀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곳은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곳인데, 출근길에 만나는 마을 어르신들은 국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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