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생태

[오피니언] 기본소득은 민주주의의 소득

찾아가는 기본소득 지난 20대 총선, 나는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이때 당원들과 함께 ‘기본소득 선본’을 꾸려 기자회견,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작은 규모의 기본소득 정책 설명회를 여러 차례 열었는데, 이때의 만남이 아직도 생생하다. 녹색당은 단계별 재원마련 방안과 연동한 단계별 기본소득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1단계에서 현재 노동시장에 진입해 임금소득을 얻기 어렵다고 여겨지는 청년, 청소년, 노인, 장애인, 농어민 우선 지급을 주장했다. 동시에 이들에게 기본소득 운동의 주체로 함께 하자는 제안을 던지고 싶었기에 관련한 지역조직, 공동체 모임 등을 위주로 찾아갔다. 또한 기존 복지 제도와의 교통정리를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복지 운동 당사자들을 만났다. 기본소득 자체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이들이 대다수였고, 한두 번의 만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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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계산기를 두드려라

⑥ 꼬마농부 이현수 대표11기 소셜디자이너스쿨 6강 ‘행동하는 청춘에게 길을 묻다.’의 강연자 꼬마농부 이현수 대표를 만나기 전, 꼬마농부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한 뒤, 무척 놀랐습니다.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버섯을 재배할 수 있다니! 정말 재미있고 의미 있는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SDS 11기 조별활동으로 환경팀에 속해 활동하고 있던 우리 조원들은 이번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강연을 들으며 우리가 느끼고, 공감했던 문제의식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싶은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leftright 평소 재활용, 환경, 생태, 도시농업 분야에 관심이 많던 이 대표는 이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합니다.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버섯을 키우는 아이템도 책을 통해 만난 미국 어느 농부의 사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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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희망찾기 4
마을, 생태가 답이다

■ 소개 《마을, 생태가 답이다》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가 2006년 4월부터 근 5년 동안 지속했던 지역 탐사의 네 번째 결과물이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2006년 3월 희망제작소를 창립하면서 “진리는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발표하고, 이 시대의 문제를 푸는 대안과 해결 방법을 추상적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찾고자 했다. ‘박원순의 희망 찾기 1’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가 지역 경제, 친환경 농업, 마을 문화, 지역사회의 교육 건강 복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희망 찾기 시리즈의 입문서 격이라면 ‘박원순의 희망 찾기 2’《마을이 학교다》는 그중 교육 사례만을 모아 함께 돌보고 배우는 교육공동체로서 마을을 건강하게 지속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선사한다. ‘박원순의 희망 찾기 3’《마을 회사》는 마을 공동체의 경제 회생에 앞장서는 마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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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족, 채소로 엮어라!

2009 사회창안대회 결선 발표자료 공개   ② 육아 ㆍ생태 분야‘사회를 DIY하라!’ 2009 사회창안대회 결선대회 발표 ppt 자료를 공개합니다. 결선대회 당일 발표순서에 따라서 소개하며, PPT는 클릭하면 화면 상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full 버튼을 누르면 전체화면 확대)모두 여섯개의 주제 아래 이루어진 이번 대회의 발표는 교육ㆍ교통ㆍ육아ㆍ생태ㆍ소셜미디어ㆍ커뮤니티 분야 순으로 이뤄졌습니다. 교육ㆍ교통 분야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육아ㆍ생태 분야의 발표자료를 소개합니다.   ★ 육아 DIY ● coworking & coplaying CO-UP이라는 팀명으로 참여해주신 양석원씨는 육아와 사회적 활동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을 돌봐줄 장소와 업무공간을 근거리에 결합 배치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양석원씨가 제안한 공동육아시설은 업무공간 근처에 설치해 ‘일하는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참여자’ 중심으로 일정기간씩 공동육아에 자신의 시간을 기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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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희망찾기 6
지속 가능한 세상을 향한 발돋움

■ 소개 환경운동가와 환경법 연구자가 환경갈등이라는 공통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만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크게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지역개발과정에서의 환경보전’이라는 사안을 우리사회에 반행을 일으켰던 새만금 간척사업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사건이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어가면서 ‘지속가능한 개발’의 토대를 탐색한다. 누구나 환경보전이라는 대의에는 동의하지만 자신의 구체적인 경제적 이해관계를 따지고 들면 태도가 달라진다. 지역에서 환경갈등을 풀기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은이들은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적 불평등을 해소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책사업을 사회적 형평성의 차원으로 끌어올려 불균형 상태를 완화하지 않는 한 지역이기주의(님비)와 지역유치 선호(핌피)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이와 함께 토건자본 중심의 하드웨어 발전관에서 벗어나 생태를 철저히 보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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