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성북동

좋아서 사는 성북동 만들기

복숭아꽃 피는 마을 성북동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던 곳으로, 북적동(北笛洞)이라고 불렸었다. 북둔이라는 조선시대 군영이 설치되어 있었고, 복숭아꽃으로 유명한 동네여서 북둔도화(北屯桃花)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도성이 가까운 곳으로 산세가 깊고 경치가 아름다워서 여름철 피서지이자, 명승지로 소문이 났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경성의 대표적인 문인촌으로 이태준, 김환기, 김용준을 비롯한 많은 문인과 예술인들이 거주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였고, 만해 한용운을 중심으로 민족운동가들이 교류하던 곳이었다. 한국전쟁 후에는 문인촌으로서의 면모는 사라지고, 판자집, 토막집과 같은 무허가주택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1970년대 이후에는 고급주택과 외교사택들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성북동이 변했다 이와 같이 성북동은 역사의 층위가 다양한 곳으로 조선시대 문화재부터, 근대 한옥건물, 산동네 판자집, 재벌들의 고급저택, 그리고 중간에 다세대 주택과 연립들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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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북동 어떤가요?

희망제작소 뿌리센터는 성북동 주민들과 함께 진정한 마을살이 방법을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성북동 마을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글은 ‘성북동 마을학교’ 마지막 후기입니다.  이번 후기에는 아쉬웠던 마지막 강연과 수료식 현장을 담았습니다. 2013년 2월 21일 성북동 마을학교의 네 번째 시간입니다. 첫 시간부터 한결같이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가하셨던 수강생들은 이젠 서로의 안부를 물을 만큼 가까워졌습니다. 먼저 지난 주에 실시된 성북동 커뮤니티 맵핑 워크숍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을 통하여 강연과 워크숍의 활동들을 되짚어 보고, 16일에 실시한 현장답사 워크숍을 통하여 제작된 주제별 커뮤니티 맵핑지도(4개 주제: 오래된 것, 유휴 공간, 사람자원, 개선이 필요한 사항)를 다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성북동 커뮤니티 맵핑 워크숍’에 참여한 마을학교 참석자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는데요. “성북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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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우리 마을을 담았네

2013년 2월 15일~16일 희망제작소 뿌리센터는 성북동 마을학교의 일환으로 성북동 커뮤니티 맵핑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15일에는 미국 머해리 의과대 임완수 박사의 ‘세상과 나를 바꾼 지도 만들기’ 특강이 있었고, 16일에는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성북동 마을에서 지역주민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마을에 숨겨진 자원과 스토리를 발굴하고, 답사를 통해 지도를 만드는 워크숍 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2월 15일(금)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에서 성북동 커뮤니티 맵핑 특강이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인 저녁 7시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활동가, 대학생, 대학원생, 직장인 등 60명의 매우 다양한 직종의 참가자들이 커뮤니티 맵핑에 관심을 갖고 강연에 열중하였습니다. 임완수 박사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참석자들 전원이 짧게 자기소개를 한 뒤 강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먼저 커뮤니티 맵핑이란 무엇인지 개념을 소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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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에 모인 성북동 사람들

희망제작소 뿌리센터는 성북동 주민분들과 함께 진정한 마을살이 방법을 찾아보기 위하여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 학술용역의 일환으로 ‘성북동 마을학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 2월6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2월 16일, 총 5회에 걸쳐 성북구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앞으로 3회에 걸쳐 성북동 마을학교를 찾은 40여 명의 성북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성북동’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많은 사람들이 성북동이라고 하면 텔레비전 속에서 보던 ‘언덕 위의 부자 동네’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북동은 깊숙이 들여다보면 볼수록 참 매력적인 동네입니다. 역사자원, 문화자원, 자연자원이 풍부하고, 개성 있고 재능이 있는 주민분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동네에 애착이 큰 토박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2013년 2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 성북동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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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성북동 커뮤니티 맵핑 워크숍

성북동 커뮤니티 맵핑 워크숍에 관심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월15일(금), 2월16일(토) 진행될 강연 및 워크숍 참가자 모집을 마감합니다. 공간 규모상 수용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모집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 관련 문의는 뿌리센터 장우연 연구원 (02.2031-2104) 송지영 연구원 (02-2031-2141)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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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옛집에 젊은 직장인이 모인 까닭은

드디어 만났습니다. 지난 6월 5일 토요일 오전 9시, 성북동에 위치한 작은 북 카페.주말 아침 달콤한 늦잠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성북동으로 부지런히 길을 나섰습니다.희망제작소가 준비한 3040 직장인 미래상상 프로젝트, 그 첫 번째!  ‘퇴근 후 렛츠’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죠. 오뤼여사, 묵묵히, 감동과 울림, 꿈도리, 윤썽, 바보아빠, 닌자, 그린, 빨간호박, 하나로, 두께, 막강은영, 왕뚱… 온라인 카페를 통해 이미 인사를 나눈 친숙한 ID의 주인공들이 하나 둘씩 나타납니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퇴직을 몇 년 앞두고 있는 50대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46명의 직장인들. 이들이 바로 ‘퇴근 후 렛츠’의 주인공입니다. “준비된 삶이 훌룡한 삶을 보장합니다. 지금쯤은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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