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시각장애인

이땅에서 시각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

이땅에서 시각장애인으로 산다는 것은, ‘하루에도 몇번씩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는 3월13일 2시부터 5시까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9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4회 사회창안포럼(주제 : 시각장애인의 생활 속의 고충과 그 해소방안)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날 참여한 10여 명의 시각장애인들이 발제하고, 토론한 내용에는 그들이 얼마나 ‘위험천만하게’ 살아가고 있는지가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에, 함께 참여한 비장애인 20여 명은 모두는 가슴이 서늘해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 이렇게 힘겹게 사는 이들이 많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랬습니다. 20여만명에 이르는 시각장애인들의 고통과 고충은 현재도 제대로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비장애인들이 사는 것만큼의 절반이라도 덜 고통받고, 덜 고충받는 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3월13일 포럼에서 나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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