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은퇴준비

“노후자금 9억 원은 과장된 얘기”

35세의 가장 김석훈씨는 얼마전 기쁜 일이 생겼다. 전세 빌라를 전전하다가 20평 짜리 아파트를 장만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조그마한 아파트지만 서울의 집값이 하늘을 찌르는지라 몇 년동안 모은 돈을 쏟아붓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어렵사리 집을 사게 되었다. 김씨는 ‘나도 이제 맘편하게 발뻗을 수 있는 집이 있구나’ 하며 기쁜 마음으로 이사를 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매달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대출상환금, 그리고 아파트 관리비. 원금까지 갚아나가려니 월급날이 되어도 기쁘지 않다. 어떻게 하면 대출을 빨리 갚을 수 있을까? 6개월 동안 돈이 모이는 즉시 대출금을 갚았다. 매달 이자로 몇십만 원을 내고, 원금을 상환하려고 하니 내 주머니에는 돈이 없다. 만약 아이가 다치거나, 부모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돈을 구하지? 노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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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옛집에 젊은 직장인이 모인 까닭은

드디어 만났습니다. 지난 6월 5일 토요일 오전 9시, 성북동에 위치한 작은 북 카페.주말 아침 달콤한 늦잠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성북동으로 부지런히 길을 나섰습니다.희망제작소가 준비한 3040 직장인 미래상상 프로젝트, 그 첫 번째!  ‘퇴근 후 렛츠’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죠. 오뤼여사, 묵묵히, 감동과 울림, 꿈도리, 윤썽, 바보아빠, 닌자, 그린, 빨간호박, 하나로, 두께, 막강은영, 왕뚱… 온라인 카페를 통해 이미 인사를 나눈 친숙한 ID의 주인공들이 하나 둘씩 나타납니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퇴직을 몇 년 앞두고 있는 50대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46명의 직장인들. 이들이 바로 ‘퇴근 후 렛츠’의 주인공입니다. “준비된 삶이 훌룡한 삶을 보장합니다. 지금쯤은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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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직장인, 퇴근 후 뭐하세요?

★ 정원 관계로 퇴근 후 Let’s 수강 신청을 마감합니다.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기자(결원 발생시 수강가능) 등록 및 기타 문의는 02-2031-2126(석상열 연구원)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30~40대 직장인들의 속내를 한 번 들여다 볼까요? * 마음은 의욕과잉, 몸은 의욕상실..월요일 아침에도 즐겁게 눈을 뜨고 싶습니다.* 10대, 20대에 가지고 있던 꿈을 모두 잃어버리고 밥벌이에 급급한 제 자신이 보였습니다.     저의 내면에 있는 꿈을 다시 발견하고  싶습니다.* 제가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습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삶을 리디자인 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현재 직장에서 매우 만족하면서 지냈어요.    하지만 막상 ‘마흔’이라는 나이가 되고 보니 문득 지금과는 다름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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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의 가장 큰 기쁨? 가면을 벗는 거죠”

봄을 시샘하는 찬바람이 북한산 자락을 휘감는다. 몸과 마음을 일깨워주는 차가움이다.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 안에는 바깥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는 열기로 따뜻함이 감돈다. 오늘은 행복설계아카데미(행설아) 12기가 시작하는 날, 재작년 행설아 교육장에 첫발을 디디던 날이 생각난다. 퇴직 후, 새로운 교육을 받게 되어 설레면서도 다소 객관적인 입장으로 멀찍이 떨어져있었다. 직장생활 중 받은 교육처럼 행설아 교육도 마음으로가 아니라 단순히 지식으로 받아들이려 했기에. 내 오만함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깨져 버렸다. 좋은 생각을 지닌 좋은 분들을 만나는 충만함으로 채워졌으니까. 오늘 교육생 마흔 한 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마음으로 참석하셨을까. 희망제작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영상으로 소개한다. 희망제작소 유시주 소장은 “올해 오십세가 되니 젊었을 적에 나이든 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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