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일상의 민주주의

[민주주의를 창조하라]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님을 인정하고 변화하는 세계에 몸을 맡기는 것”

희망제작소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민주주의 시민교육 일환으로 <민주주의를 창조하라>를 진행했습니다. 교육에서는 민주주의 역사와 원리를 재해석하고, 원활한 조정과 합의를 위한 의사소통방법론을 학습했는데요. 그간의 과정을 전합니다. 후기는 총 3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 하극상(下剋上) : 명사로, 계급이나 신분이 낮은 사람이 예의나 규율을 무시하고 윗사람을 꺾고 오른다는 뜻 – 한국한자어 사전/단국대학교 동양학 연구원 에서 ‘참여민주주의 사례’ 강의를 맡은 정치스타트업 와글 천영환 시니어매니저는 ‘민주주의가 하극상’이라 말했다. 조선시대, ‘민주주의’(民主主義, Democracy)라는 말이 처음 들어왔을 때, 동시대인이 이해하기 적합한 단어를 고르다 ‘하극상’이라 번역했다는 것이다. 촛불, 참여, 일상, 숙의 등 민주주의의 다양한 실현 방법을 고민하는 우리에게, ‘하극상’이라는 단어로 직역된 ‘민주주의’의 어원 해석과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그의 강의는 신선한 자극을

#

[참가신청] 휴먼라이브러리 창립자 초청 강연 및 컨퍼런스

2월15일(토)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서울세션 참가신청이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공간 규모상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참가신청을 마감합니다. 서울세션 참가를 계획하고 계셨던 분들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이사 for everyday democracy?

작년, 런던 출장 중 우여곡절 끝에 데모스를 방문했었습니다.다들 아시다시피 데모스의 기조는 “Everyday Democracy”, 일상에서의 민주주의죠. 그렇다면 데모스는 민주주의를 보다 섬세하고, 일상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뭘 할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그 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처럼 특별한 존대어 문화가 있는 것도 아니니, 호칭을 둘러싼 많은 실험들 (‘-님’이냐 ‘씨’냐 별칭이냐)이 있진 않을 것 같고,  어떤 답이 나올지 상당히 궁금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이런 거였습니다.  한 조직/오피스 안에서 민주주의를 측정하는 척도는, “조직의 ‘높은 사람’들을 얼마나 자주 만나는가, 그들과 만나는 데 제약이 있는가, 그들과 대화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가” 이었습니다. 음………원순씨와의 집중회의는 다양한 제도의 변경을 통해서도 부활하고 있으니, 또, 다종다기한 방식으로 원순씨의 부르심을 받고 있으니 희망제작소는 오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