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제프멀건

민과 관, 제대로 ‘협력’하려면

  디 이노베이터 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혁신을 이끌고 있는 활동가들과 함께, 사회혁신의 방법론과 사례 등을 알아가는 사회혁신 프로그램입니다. 아래 내용은 디 이노베이터 시리즈의 다섯번째 시간이었던 ‘ 사회혁신 활성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어떻게 구축하고 발전시킬 것인가?’ 워크숍을 정리한 글입니다. 지난 9월 17일, 희망제작소와 하자센터 공동 주관으로 디 이노베이터 (The Innovator) 다섯 번째 마스터 클래스가 하자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영국 진보적 싱크탱크 데모스(Demos)의 창립자이자, 영 파운데이션(The Young Foundation)의 전 소장(Director)직을 맡은 후, 현재는 NESTA (National Endowment for Science, Technology and the Arts)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제프 멀건(Geoff Mulgan)이 전체 클래스를 이끌면서 영국의 경험과 현황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에는 약 15명 남짓한 한국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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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을 트윗할 순 없을까

첫글을 작성하고 한달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그동안 혹시나 제 글을 기다려 주신 분이 계시다면,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지방선거가 큰 이슈였던 만큼 선거와 트위터를 먼저 작성해보려다가 트위터와 사회혁신의 관계를 먼저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사회혁신의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두번째 글을 작성했습니다. 질문도 많이 주시고 고민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지방선거 이야기를 잠깐 언급해보자. (선거와 트위터의 관련성은 좀 더 긴 글로 다음번에 찾아뵐 것을 약속 드린다). 지난 6월 2일과 3일로 넘어가는 그 순간에, 많은 사람들이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개표 방송과 트위터를 주목했을 것이다. 한 손에는 텔레비젼 리모콘을 들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한 손에는 스마트폰, 또는 마우스를 들고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바삐 살폈을 것이다. 54%가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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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멀건(Geoff Mulgan), 그리고 사회혁신과 사회적 기업가 정신

편집자 주/ 영국 진보적 싱크탱크 데모스(Demos)의 창립자이자, 현재 영 파운데이션(The Young Foundation)의 소장(Director)으로 있는 제프 멀건(Geoff Mulgan)은 10월 9일~10일 양일간 희망제작소가 주최하는 사회창안국제회의(주제: 경계 없는 사회창안) 주제강연자로 참석차 방한했다.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는 ‘사회혁신과 사회적 기업가 정신의 세계적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프 멀건 (Geoff Mulgan)과 대담을 가졌다. 새로운 싱크탱크의 출현 박원순: 당신은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싱크탱크 중의 하나인 데모스(Demos) 창립자로 알고 있다. 우리는 데모스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싱크탱크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거대 담론, 이론 중심의 연구가 아닌 일상의 민주주의(Everyday Democracy)를 표방하며 실용주의적 연구를 하고 있는 데모스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희망제작소 창립초기에 희망제작소와 데모스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희망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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