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직장인교육

“내 이름,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4월 29일~ 30일, 1박2일에 걸쳐 도봉숲속마을에서 퇴근후 렛츠 2기 종강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불만을 노래로 표현해보는 ‘욕구불만합창단’이 진행되었는데요, 신나는 대중가요을 멋지게 개사해 왁자지껄한 무대가 이어졌습니다.‘헐레벌떡 왔는데 불만을 꼭 노래로 해야 되는 거야’ 하는 불만부터 시작해서 나, 가족, 친구, 애인, 직장생활, 그리고 요즘 세상일 까지. 세상을 향한 외침들을 가사로 표현하고 노래로 만드는 작업. 처음에는 다들 어려워하고 머리 아파했지만, 언제부터인지 흥에 겨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되었습니다. 도봉숲속마을에서의 밤은 그렇게 깊어갔습니다. 마누라 마누라 너도 돈벌어 돈 안벌면서 외식만하재아들놈 남편놈 모두 똑같아 너는 손없이 왜 나만 찾냐고자기랑만 놀자하는 여자친구 귀찮아 죽겠네좋달때는 구걸하고 이제는 거만떠네친구없니 소개해줘 이왕엔 돈많고 젊은 근육질로 소설쓰나 영화찍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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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10분 전, 가슴이 뛰는 사람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직장생활, 일주일의 긴장을 털어내는 토요일 오후, 기대반 설레임반 마음을 갖고 남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금은 다른 삶을 꿈꾸고, 세상을 즐기면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사람들, 퇴근후 렛츠 사람들입니다. 3월 26일, 2기 퇴근후 렛츠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충무로역에서 한참을 들어가야 찾을수 있는 얼티즌 카페.찾아오는 길이 조금은 힘들지만 나와 같은 고민,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발길이 가벼웠습니다. 얼티즌 카페는 도심 속에서 우리 농산물과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팜(Farm)카페로 서울형 사회적기업입니다. 명상실, 북카페, 세미나실을 갖추고 옥상에는 텃밭을 꾸며놓아 도시인들이 먹을거리를 함께 재배하고 있는 곳이지요.   10년 후 미래를 상상하기 전 과거 학창 시절을 한번 떠올려볼까요? 빛바랜 캔디 만화책, 학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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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옛집에 젊은 직장인이 모인 까닭은

드디어 만났습니다. 지난 6월 5일 토요일 오전 9시, 성북동에 위치한 작은 북 카페.주말 아침 달콤한 늦잠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성북동으로 부지런히 길을 나섰습니다.희망제작소가 준비한 3040 직장인 미래상상 프로젝트, 그 첫 번째!  ‘퇴근 후 렛츠’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죠. 오뤼여사, 묵묵히, 감동과 울림, 꿈도리, 윤썽, 바보아빠, 닌자, 그린, 빨간호박, 하나로, 두께, 막강은영, 왕뚱… 온라인 카페를 통해 이미 인사를 나눈 친숙한 ID의 주인공들이 하나 둘씩 나타납니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퇴직을 몇 년 앞두고 있는 50대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46명의 직장인들. 이들이 바로 ‘퇴근 후 렛츠’의 주인공입니다. “준비된 삶이 훌룡한 삶을 보장합니다. 지금쯤은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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