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탐스슈즈

다문화 요리하는 홍대 앞 오요리 식당

12월 7일 열린 5기 소셜디자이너스쿨(SDS)? 마지막 수업은 그 동안의 강의 내용들- 희망제작소가 생각하는 사회 혁신(1강, 2강), 사회 혁신의 방법론(3강, 4강, 5강)- 을 직접 실현하고 있는 대안 기업 ‘오가니제이션 푸드’의 한영미 대표와 ‘탐스슈즈’ 의 임동준 이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09 사회창안대회를 향한 수강생들의 열기가 점점 진지 ㆍ 후끈해지는 시점이라 그런지 어느 때보다도 질문이 넘치고, 강사님들이 집으로 늦게 돌아가셔야 했던 수업이었답니다. 다문화로 요리하는 맛 2007년에 개봉했던 영화 ‘카모메 식당’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이 영화는 내일 세상이 끝난다면 “좋아하는 사람들을 불러 엄청나게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 먹을 것” 이라는 평범한 일본인 아주머니가 헬싱키에 주먹밥 식당을 내면서 생기는 소소한 해프닝들을 다룬 영화랍니다. 헬싱키라는 낯선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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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브라더스’가 들려주는 대안기업 이야기

4기 소셜디자이너스쿨 7강 –  젊은 기업가에게 전해 듣는 사회적 기업의 생생한 현장 며칠 전 교육 분야를 담당하는 선배 기자를 만났다. 그는 올해 초 한 고등학교의 해외 수학여행을 동행 취재했다. “담임선생님이 초면인 나를 붙잡고 그러는 거야. 이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암울하다고. 오죽하면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할까 싶더라. 우리나라 교육이 문제는 문제야.” 그런 줄 알았다. 요즘 20대는 성공을 위해 당연한 듯 남을 짓밟고, 다른 사람의 일 따위는 간단하게 무시해버리는 냉혈한인 줄 알았다. 이 두 명의 ‘훈남’을 만나기 전까지는. 임동준(32)씨는 5년 전 대기업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원하는 해외영업팀에 배치됐고, 평생 가보지도 못할 수십 개의 나라를 돌아다녔다. 누가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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