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학부모

[좋은 일, 공정한 노동] 자녀를 위해 알아야 할 노동권 이야기

[좋은 일, 공정한 노동] ⑤자녀를 위해 알아야 할 노동권 이야기 “자녀가 취직을 했는데 매일 그만두겠다 한다고 칩시다. 월급은 140~150만 원 정도, 야근도 많고 휴일에도 종종 나가야 하는데 수당은 제대로 받지 못 합니다. 조직 문화는 답답하고, 당장 하는 업무도 전문적인 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 그만두라고 하시겠습니까, 좀 더 다녀보자고 하시겠습니까?” 각자 생각한 답은 다를지 몰라도 흔들리는 눈빛만큼은 모두가 똑같았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 입장에서는 되도록 상상하고 싶지 않은 상황일 것이다.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희망제작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좋은 일 기준 찾기 릴레이 워크숍-나의 일 이야기’ 학부모 워크숍 자리에서였다. 같은 시간, 4층 희망모울(강당)에서는 청소년 워크숍이 진행됐다. 학부모 참석자 12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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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공정한 노동] 좋은 일 드문 사회, 자녀에게 어떤 일을 권할까?

[좋은 일, 공정한 노동] ④좋은 일 드문 사회, 자녀에게 어떤 일을 권할까? “시험 점수에 따라 아이 장래희망이 바뀌어 가는 걸 보니 슬프네요.” “정규직 아니라는 이유로 인격적 모독 느끼고, 차별 받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이 사회 나갈 때쯤에는요.” 어려서 꿈꿨던 일, 지금 하고 있는 일, 다음 직업으로 삼고 싶은 일, 그리고 내 아이가 했으면 하는 일…. 그 일들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각기 다른 일들일 뿐일까, 아니면 연결고리가 존재할까?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희망제작소 3층 회의실에서는 ‘좋은 일 기준 찾기 릴레이 워크숍-나의 일 이야기’의 첫 행사인 학부모 워크숍이 열렸다. 같은 시간, 4층 희망모울(강당)에서는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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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엄마를 꿈꾸며

희망제작소 교육센터는 지난 9월 3일부터 9월 12일까지 4회에 걸쳐 <시흥시 강희맹의 훈자오설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입문교육을 이수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화교육에서는 자녀교육에 대한 변화된 인식을 바탕으로 마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하신 이수경 학부모님의 소감문을 소개합니다. “꿈은 꿈꾸는 사람의 몫이고 약속은 꿈을 이루기 위한 내 자신과의 다짐입니다. 또한 꿈은 아이의 몫이며 엄마는 그 꿈을 향해 가는 길목의 안내자입니다. 더불어 아이가 꿈을 향해 갈 때 외롭지 않게 불을 밝혀주는 사람, 그것으로 엄마의 역할은 충분합니다.” <강희맹의 훈자오설 아카데미>를 시작하는 날, 제가 읽고 있던 책의 한 구절입니다. 작년에 세 아이 중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처음 <강희맹의 훈자오설 아카데미>를 접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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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엄마들의 즐거운 수업시간

희망제작소 교육센터는 지난 5월 21일부터 1개월 과정으로 시흥의 네 권역을 돌며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희맹의 훈자오설 아카데미>를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학교, 마을의 발전과 공생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드디어 <강희맹의 훈자오설 아카데미>의 모든 교육과정이 끝났다.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마지막 수업까지 열심히 참여했던 것을 기념하며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해 본다. 첫 시간은 정왕권 평생교육 네트워크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흥에는 3개의 권역별 평생학습네트워크가 있는데 그 중 정왕권 평생학습네트워크의 대표기관인 경기과학기술대 이준석 책임연구원이 오셔서 정왕권 평생학습네트워크 기관들과 사업들을 소개해 주셨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신선한 정보들을 잔뜩 얻을 수 있었다.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나의 취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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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에서 아이가 자란다

희망제작소 교육센터는 지난 5월 21일부터 1개월 과정으로 시흥의 네 권역을 돌며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희맹의 훈자오설 아카데미>를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학교, 마을의 발전과 공생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자연이, 도연이, 하연이,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힘겨운 존재인 나의 아이들.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사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아이 셋의 엄마가 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던지 무신론자였던 나는 위로받을 곳을 찾아 교회에 나갈 정도였다. 누구나 낳아 기르는 아이인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든지… 아이를 지혜롭게 기른 사람들을 닮고 싶고, 아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부모로서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질문은 내 고민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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