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협동

[마이 밀레니얼 다이어리] 욜로(YOLO), 탕진잼, 시발비용… 불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수식어는 대상에 관한 이해를 도운다. 동시에 그 대상의 이미지를 고착화하기도 한다. 1980년대에 태어난 내 또래는 ‘밀레니얼세대’라 불린다. 밀레니얼세대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줄 알고, 양질의 교육을 받아 대학 진학률이 높다고 한다. 어디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때문인지 우리를 둘러싼 수식어는 하루가 멀다 하고 끊임없이 탄생 중이다. 2018년 3월, 희망제작소는 평창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성산동으로 보금자리를 옮깁니다. 새 터전에서 희망제작소는 ‘모든 시민이 연구자인 시대’를 실현하려 합니다. 생활 현장을 실험실로 만들고, 그 현장에서 뿌리내리고 있는 시민이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2006년부터 2017년까지 수송동과 평창동에서 희망제작소는 여러 실험을 했고, 이를 통해 많은 시민을 만났습니다. 희망제작소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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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모] 협동의 문화를 탐하다

협동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좋은 사회를 상상합니다. “협동의 문화를 탐하다”라는 올해의 주제는 경쟁이 아닌 협동, 혼자가 아닌 함께, 소외가 아닌 배려를 테마로 협동의 매력을 발견하고 확산해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 제1회 좋은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 협동의 문화를 탐하다 홈페이지 바로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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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희망찾기 8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 소개 민주화·민중·시민운동을 넘어선 생태적 대안운동 한국의 사회운동은 1970~80년대의 민주화운동, 1980년대 후반 이후의 계급적 민중운동과 통일운동, 그리고 1990년대 이후의 시민운동이라는 궤적을 그려왔다. 계급적 민중운동의 표본이던 현실사회주의가 낳은 국가주의·산업주의는 환경파괴와 개인의 억압이라는 문제를 낳았고, 시민운동은 2000년대 이후 점차 제도화되면서 체제 변형의 동력이 약화되면서 결국 시민들의 지속적인 지지확보에는 실패했다. 이런 사회운동의 역사에서 최근 등장한 생태적 대안운동은 기존 운동들과 질적으로 다른 운동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우선 생태적 대안운동의 ‘생태’는 자연이나 환경 같은 좁은 의미를 넘어 사회적 호혜와 연대, 자율, 내적 성찰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이같은 생태 개념에 기반한 대안운동은 기존의 대안적 진보운동이 빠지기 쉬운 성장주의를 비판할 뿐 아니라 개인이 계급·민족·조직에 용해돼버리는 지금까지의 사회운동과도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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