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유학생들과 함께 “랄랄라” 후기 2011.02.07 조회수 2,938 시사IN 기자들이 희망제작소가 제안한 천개의 직업 중 일부를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기사를 시사IN과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 동시에 연재합니다. 본 연재기사는 격주로 10회에 걸쳐 소개됩니다. 체험, 1000개의 직업 (1) 산촌 유학교사 간밤에 내린 눈이 적당히 얼어 학교 옆 10m 경사길이 즉석 눈썰매장으로 변신했다. 초등학생 23명이 볏짚으로 채운 비료 포대를 깔고 앉아 내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난생처음 타보는 비료 포대 눈썰매에 신이 난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일은 가속도 붙여주기. “다리 들고, 바짝 누워!” 눈썰매 타는 요령을 가르쳐주며 힘껏 아이들을 밀어줄 때마다 다리는 후들후들, 허리와 팔은 얼얼했다. 그러나 체력 좋은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고 다시 출발선에 앉아서 외쳤다. “기자 샘, 한 # 1000개의직업,산촌유학,시사인,찬개의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