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희망커피 1호점을 소개합니다. –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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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커피 1호점 방문기
두번째 이야기 (Ⅱ)

by 희망인턴 14기 정혜림

 


희망을 경영하는 행복디렉터
: [DaynLife] 대표 권신우
– 짝꿍동물: 산굴뚝나비
(이하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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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 된 멸종위기 동, 식물을 명함에 새겨
환경보호를 실천하게 되는 짝꿍명함 프로젝트.

누구보다 자연을 생각하고 짝꿍명함을 사랑하는
  행복 디렉터 권신우씨께서  
샵에서 가장 눈에 뛰는 좋은 장소에
짝꿍명함 홍보공간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이 공간은
짝꿍명함을 신청해주신
토탈 뷰티 컨셉샵 [데이앤라이프] 권신우 대표와 staff 12명
그리고 그 분들의 멸종위기 짝꿍동물들의
사진들로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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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금 모금을 위한 커피제조 공간이자 짝꿍명함 신청자와 멸종위기 동, 식물 사진 프레임이 걸릴 공간↑)

희망제작소 미디어 팀이 매장 한쪽에서 스텝들과 사진촬영을 진행하는 사이, 낯선 사진 촬영에 어색해하시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던 권신우 대표에게 촬영 후 소감을 물었습니다.

희망) 지금 막 사진촬영을 마치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디렉터) 웃는 건 항상 자신 있었는데 이렇게 정식으로 사진촬영을 하려니 어색하네요~ ㅎ

The Hope Institute.

희망) 우리나라에는 사회변화를 꿈꾸는 시민단체가 참 많습니다.  그 가운데 왜 희망제작소인가요?
디렉터) 아이디어. 그거 하나만 봤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원하는 것이 바로 ‘후원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것이었으니까요. 유명한 다른 사회단체에 한동안 후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모금을 마치고 나면 뭔가 허전함이 남더군요. 그러던 중 알게 된 희망제작소는 특정한 ‘컨셉’을 가진 단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면 앞으로 참신한 후원방법이나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희망) 희망제작소의 여러 사업 중 짝꿍명함 프로젝트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디렉터) 기부를 하고 싶은데 우선 ‘신뢰’할 만하고 기부자 의견에 ‘오픈’되어 있는 NGO단체를 찾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희망제작소의 창의적인 마인드가 우리 컨셉과 맞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드렸더니 회원재정팀 정용철 연구원께서 우리에게 적합한 ‘짝꿍명함 프로젝트’를 추천해 주셨죠.
짝꿍명함 프로젝트는 그저 ‘환경을 사랑하자.’가 아닌 멸종위기 동, 식물이라는 뚜렷한 주제가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짝꿍명함을 고객에게 건내면 자연보호 컨셉인 저희 매장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짝꿍명함 Project.

“제가 나비같이 생겨서요~”
소녀같은 미소로  ‘산굴뚝나비’ 선택 이유를 설명하시던 권신우 대표.
하지만 어느 새 열정적인 CEO의 모습으로 돌아가 단지 예뻐서가 아닌 해발 1,400미터 이상에서만 살고, 풀을 좋아하며, 어릴 적에는 들에서 볼 수 있었다는 산골동 나비가 가진 의미와 이야기를 쏟아내셨습니다.

희망) 일반명함은 신상정보만 있기 때문에 담긴 의미가 한정적입니다. 하지만 짝꿍명함을 건네준다면 저는 할 얘기가 무궁무진해질 것 같아요. 짝꿍명함을 사용하시게 된다면 일반명함을 건네줄 와 어떻게 달라질까요?
디렉터) 아무래도 고객들에게 제 명함입니다.”보다는 “제 짝꿍명함입니다.”라고 건네 드리면 저나 매장에 대해서 더욱 기억도 잘 해주시고, 친근감을 가질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만나는 고객님과는 첫마디가 중요한데 그때 저의 짝꿍동물을 함께 이야기하면 일반명함을 줬을 때 보다 대화도 훨씬 자연스러워 질 것 같아요.
그리고 매장 수익금의 일부와 커피 판매금이 희망제작소에 환경보호 기금으로 기부되는데 그런 얘기를 고객들에게 꺼내기가 그동안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왜냐면 환경얘기를 하면 되게 어렵게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짝꿍명함을 통해 고객들에게 그런 우리 매장의 이야기는 물론 후원금 모금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희망) 짝꿍명함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자연보호에 대한 신청자 본인의 다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짝꿍동물들을 찾을 때 원장님처럼 다른 직원분들이 스스로 공부 하는 과정이 있었나요?
디렉터) 저는 프로젝트 참여를 권유만 하고 자료 하나 준게 없었어요. 다만 희망제작소 사이트에 들어가서 개요를 꼼꼼히 보라고 말했었죠. 그런데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인터넷 자료 서치는 물론 멸종위기 동, 식물에 대해 공부를 하더니 자신과 이미지가 잘 맞고 멸종위기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들만의 동물을 직접 찾아내 왔더라구요~

Green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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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헤어샵안에 커피를 직접 만들어 주는 공간이 있다는 것) + (커피를 마신 고객에게 자율적으로 기부를 유도한다는 생각) =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으셨을 것 같은데 공간을 만들면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디렉터) 미국, 유럽에서는 미용실이 머리만 하는 곳이 아닌 Life style를 완성하고 커뮤니티가 오가는 복합공간으로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제가 열정을 다해 운영하는 매장도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곳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카페와 미용실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만들었는데 우리나라 위생법상 허가가 나지를 않는거에요. 그땐 참 답답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생각으로 우리 매장 컨셉을 다시 되짚어 봤어요.
그래서 생각하게 된 ‘도네이션 카페’. 커피 전문가가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라는 전문성공정무역을 통해 들어온 커피콩을 사용한다는 마인드가 고객님들께 어필된 것 같아요.  맛있는 커피를 드시고 환경기금에 기부하는 1석 2조의 일을 고객님들이 지금은 더 좋아하세요.

희망) 환경을 살리는 Green Coffee라고 해도 되겠죠? 커피를 드신 고객들 반응이 제일 궁금해요.
디렉터) 우선 “1,000원 이상의 도네이션을 하셔야 커피를 제공해드린다.”고 차근히 설명을 드려요. 그리고 금액을 받을 때도 저희가 받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직접 기부함에 넣도록 안내해 드려요. 그러면 좋은 뜻을 이해하시고 몇 천원, 몇 만원을 넣어 주시는 분도 계세요.
매장 주변에 유명 커피 전문점 정말 많아요. 하지만 이왕 드실거라면 좀 더 의미있는 커피를 드시라고 권해드리죠. 그러면 좋아하시면서 선뜻 모금해 주세요. 그리고 저희 매장 커피가 가장 맛있다며 가시는 길에 들러 테이크 아웃 하시면서 기부하고 가시는 분도 많으세요.

                         공간에 대한 새로운 생각: 공간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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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짝꿍명함 프로젝트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후원 해주셨는데요, 이런 희망제작소의 홍보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디렉터) 저희가 행운이죠~ ‘공간후원’이라는 것. 그저 환경보호에 대한 소박한 생각에서 시작된건데 희망제작소에서 저희의 뜻을 잘 읽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그린 디자이너께서 직접 오셔서 후원 홍보공간을 디자인해주신다는 것이 의외의 피드백이었어요. 그저 가입만 하면  끝날 줄 알았는데 이런 서포트에 대해서[##_1R|1024559063.jpg|width=”330″ height=”219″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너무 기쁘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매장의 환경보호에 대한 활동과 마음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더불어 희망제작소의 짝꿍 프로젝트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희망) 희망제작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디렉터) 사람들이 저의 생각을 다 좋게 이해해줄 수는 없는 일임을 잘 압니다. 그런 일반 사람들에게 그동안 나의 생각을 이해시키기가 사실은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김치찌개 Day* 행사를 다녀오고 나서 희망제작소의 창의적인 생각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회창안을 위한 꺼리가 무궁무진하더군요. 앞으로 희망제작소 연구원들과 연락하며 사회창안적인 활동에 적극 참여할테니 좋은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 주세요.  
* 김치찌개 Day: 새로이 정기 후원회원이 되는 분들께 박원순 상임이사님이 직접 김치찌개를 끓여주시고, 저녁시간동안 희망의 대화를 나누는 행사

                                    [짝꿍명함 신청해주신 ‘daynlife’ staff] 
                                꺄악~ >_<♥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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