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희망제작소 윤석인 이사장
윤석인
희망제작소 이사장
  • 전 자치분권 지방정부협의회
  • 전 희망제작소 소장, 부소장
  • 전 네이버 서비스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 전 한겨레신문 정당, 법조 팀장, 경영기획실 실장

안녕하십니까.
희망제작소 이사장 윤석인입니다.

희망제작소는 지난 2006년 ‘21세기 실학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사회가 한 걸음 더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왔습니다. 거대담론이나 관념적 이론보다 구체적인 현실에서 변화를 끌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시민과 함께 사회창안, 시니어 사회참여, 세대공감, 지역재생, 지방자치, 풀뿌리 민주주의, 사회적경제, 시민성 강화 등 다양한 영역의 사회혁신 대안을 만들어 크고 작은 변화를 일궜습니다. 물론 그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희망제작소 곁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지지하고 후원해주셨습니다. 쉽지 않은 길을 뚜벅뚜벅 걸어올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우리 사회는 2016년 촛불시민혁명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시민의 열망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그만큼 시민의 역할도 중요해졌습니다.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대안은 시민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시민 스스로 우리 삶의 문제를 찾고 대안을 찾아 실천할 때 그 변화는 지속가능합니다.

희망제작소는 12년 만에 마련한 보금자리 ‘희망모울’을 중심으로 ‘모든 시민이 연구자인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시민연구공간 ‘희망모울’에서 더 많은 시민과 만나려고 합니다.

삶의 문제를 탐색하고 대안을 찾으려는 시민을 든든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시민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나누고 연결하는 시민연구허브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시민연구 개념을 확산하고 능동적이고 실용적인 시민참여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희망제작소를 이끌어가는 이는 바로 ‘시민’입니다. 시민의 눈으로 시민과 함께 비판을 넘어 대안을 찾겠다는 창립 당시의 선언을 떠올려 봅니다. 그간 현장에서 만났던 시민의 뜨거운 눈빛을 잊지 않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희망제작소 이사장윤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