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지방자치, 잘하고 있습니까?

1987년 민주화의 성과로 1991년에 부활한 지방자치가 올해 27년째를 맞이했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성년의 나이를 훌쩍 넘긴 지방자치 부활은 과연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을까?

이번에 희망제작소 기획으로 펴낸?『지방자치가 우리 삶을 바꾼다』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희망제작소는 2010년부터 지속가능한 지방자치 혁신을 추구하는 지방자치단체장 60여명과 함께 정책연구모임 ‘목민관클럽’을 함께해 왔는데, 이 책에는 그동안 고민하고 함께 나눴던 성과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지방정부 단체장 혹은 지방의회의원 후보들뿐만 아니라 지방자치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 거버넌스 관계자들과 지방자치가 도대체 왜 필요한지 궁금한 모든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희망제작소는 지난 2013년 목민관클럽 회원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민선 5기 지방자치 혁신 사례들을 모아 목민총서 1·2·3권을 발간했으며, 이번에 민선 6기의 사례를 추가하여 증보판 『지방자치가 우리 삶을 바꾼다』을 발간했다.

지방자치가 어떻게 우리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고, 지방자치 무용론을 넘어 지방분권개헌, 지방자치혁신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민주주의의 꽃은 대의제를 대표하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의 참여를 기본으로 하는 지방자치·주민자치에 있다. 민선 6기의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풀뿌리민주주의를 꽃피우는 자치혁신 사례를 통해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볼 수 있다.

■ 목차

책을 펴내며

 참여와 거버넌스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경제
 도시재생·마을만들기
 사회복지
 교육혁신·평생교육
 문화예술·축제
 지속가능발전
 인권과 안전
 청(소)년
 행정혁신

참고문헌

■ 저자 소개

윤석인 (희망제작소 부이사장)

윤석인은 ‘소셜 디자이너’이면서 지역 현장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오랫동안 신문기자로 일하면서 정의와 진실을 알리고자 늘 현장에 있었다. 2006년 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시민을 위한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를 창립한 이후에는 ‘소셜 디자이너’로서 국내외를 누비며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그 속에서 사회 혁신을 위한 대안과 모델을 연구했다. 그렇게 그는 현장과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혁신과 희망을 만들어왔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원광대 불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겨레신문에서 법조팀장, 정당팀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고, 희망제작소 소장을 거쳐 현재는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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