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강릉

[기획연재] 강릉을 들썩이는 청년 ‘세 손가락’

‘가만히 있으라’에 맞서, 지금 자기 자리에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대안과 혁신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힘이 되길 바라며 ‘뭐라도 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뭐라도 하는 청년들(1) 강릉을 들썩이는 청년 ‘세 손가락’ 수도권에 살지 않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무엇인가를 시도한다는 것은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이다. 서울로 가는 게 성공한 삶이라는 오래된 공식 때문이다. 강릉에서 만난 ‘세 손가락’ 운영진들도 선생님과 부모님께 ‘무조건 대관령을 넘고’, ‘2호선을 타라’는 얘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입시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열차를 타고 숨 가쁘게 달려가던 이들은 동네에서 멈췄다.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열리는 강릉에는 영상미디어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카메라를 만지던 이들은 “너희들 영화제 기록을 해볼래?”라는 샘들의 제안에 다큐를 찍고, 이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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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열차 강원편] 강원의 고민

2011 희망제작소 창립 5주년 프로젝트 박원순의 희망열차 지난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희망열차는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엄마 등에 업혀 잠이 든 어린 아이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까지, 위도가 높게는 고성에서 낮게는 원주까지, 두루두루 사람과 지역을 만났습니다. 짧은 시간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강원도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했습니다. 강원 희망열차에 승차하시기 전, 먼저 주요 행선지를 안내해 드립니다. 우리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들은 강원도의 오늘입니다. 속초는 아름다운 설악과 동해를 끼고 있는 인구 8만의 도시입니다. 과거 명태와 오징어를 잡으며 살던 평온한 지역이었습니다만, 2011년 오늘의 속초는 고민이 많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온도가 높아지면서 고기들이 더 이상 잡히지 않습니다. 속초와 고성은 특히 명태로 유명했는데, 요즘은 명태를 잡으려면 러시아 연안까지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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