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교통문제

자동차 사고, ‘노란천사’를 찾으세요

이미 한국 사회에서도 자동차 운전자가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게 된 것이 오래전 일이다. 이제는 자동차 없는 한국사회는 상상하기 힘들다. 자동차의 증가는 빈번한 자동차 사고로 이어진다. 자동차 사고의 다발은 그 자체로 하나의 큰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번 사고가 나면 엄청난 신체적, 경제적 손실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이를 하나의 사회문제로 바라보고, 이를 제어하기 위한 시민사회 차원의 노력이 뚜렷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운전자들이 시민, 보행자와 함께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아쉽다. 자동차의 나라 독일에는 특별한 단체가 존재한다. 운전자들의 대규모 계모임 내지 길드조직이라고도 할 수 있는 ADAC(아데아체)다. 연회비를 내고 이곳에 가입한 회원은 갑작스런 자동차 관련 사고가 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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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남] 괴물 도시를 탈출하는 법

박용남의 도시 되살림 이야기 우리는 지금 작은 행성에 지나지 않는 우주선 지구호에 탑승해 살고 있다. 이 지구호가 난파되는 것을 방지하고 오랜 세월 동안 큰 무리 없이 항해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가능한 모든 자원을 소비하고 오염시키는 ‘선형의 물질대사 도시’를  투입과 배출을 최소화하고 재생을 극대화하는 ‘순환형 물질대사 도시’로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이것은 우리가 도시를 하나의 ‘닫힌 계’라는 전제 아래 소비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극대화하면서 도시의 전반적인 효율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또한 이것을 이루기 위한 열쇠는, 지금까지 진전된 국제 사회의 논의와 경험을 토대로 할 때, 우리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임을 뜻한다.건축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2007)한 리처드 로저스의 말을 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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