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나눔

자유, 희망 그리고 나눔으로 시작하는 인생 후반전

‘얼굴에 장난기 서린 웃음을 가득 담고 누구에게나 성큼 손 내미는 유쾌한 청년’ 강산애 산행에서 만난 전귀정 후원회원님의 첫인상입니다. 강산애 총무를 맡고 있기도 했지만, 산행에 처음 참가하는 회원에게 먼저 다가가서 세심하게 챙겨주며 배려하는 친화력이나, 긴 다리로 성큼성큼 산을 오르는 활기찬 모습에서 선뜻 나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전귀정 후원회원이 직업군인으로 30여 년을 일했고, 곧 퇴직을 앞두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이나 직업의 경직된 그늘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오히려 언제나 자유분방한 청년 같은 에너지를 가득 품은 그가 궁금했습니다. 후원기획팀(이하 후원) : 희망제작소와 언제 첫 인연을 맺으셨나요? 전귀정 후원회원(이하 전) : 2011년 춘천에서 근무할 때였어요. 희망제작소 후원회원 행사인 ‘희망탐사대’가 춘천에 온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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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부는 지갑을 여는 것이 아닌 마음을 여는 것

“기부는 정말 중단할 수 없어요. 그저 수표 한 장을 주는 능력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기부는 타인의 삶을 어루만지는 행위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한 말입니다. 토크쇼의 여왕, 미디어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그녀는 경제 전문지 포보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명단에 오른 최초의 흑인 여성입니다. 그러나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바로 ‘기부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입니다. 저는 그녀가 정의한 기부의 의미를 무척 좋아합니다. 기부를 가장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흔히 기부는 부자들만 하는 특권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부나 나눔이나 다 인간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타인에 대해 애정이 있고 관심이 있냐의 정도에 따라 기부의 행위가 그리고 깊이가 달라지는 것이죠. 돈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요. 기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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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해

희망제작소 1004클럽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즐거운 방법,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세상을 바꾸는 가장 매력적인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기부자가 모금 방법을 결정하는 맞춤형 기부 커뮤니티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기부 천사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7년 전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TV 드라마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바이러스라는 말은 썩 좋은 느낌을 주진 않았는데 이 드라마로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했다. 그 후 ‘행복 바이러스’니 ‘감동 바이러스’니 하는 신조어들이 속속 퍼졌고 온 세상을 밝게 비춰 주었다. 전주에서 만난 1004 클럽 정창남(변호사), 정희옥(군산대학교 교수) 부부 후원회원도 우리 사회에 ‘감동 바이러스’를 전해주는 멋진 이들이다. 정창남, 정희옥 후원회원은 1004클럽에 가입하면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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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잇는 독립운동가의 정신

1004클럽은 우리 사회를 바꾸는 소셜디자이너 1004명이 참여하는 희망제작소의 1천만 원 기부자 커뮤니티입니다. 자신만의 맞춤설계로 모금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천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느 시인은 ‘나를 키운 것은 팔 할이 바람이었다’고 했다. 김선현 대표는 자신을 만든 대부분은 할머니의 가르침이었다고 말한다. 할머니는 유독 예뻐했던 어린 손녀를 무릎에 앉히고 틈만 나면 옛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이들이 흔히 듣고 자라는 호랑이나 나무꾼이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시원한 대청마루에 앉아서 할머니가 자분자분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는 ‘역사’니, ‘독립’이니, ‘민족’이니 하는 단어들이 흘러 다녔다. 살랑하게 부는 바람에 설핏 잠이 들면서도 아이는 할머니의 옷자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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