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연대

보호자는 꼭 ‘가족’이어야 할까?-FIKA(활동명)

셋 중 한 가구는 혼자 삽니다. ‘홀로’가 외로움의 동의어는 아닙니다. 곰돌이 푸우는 혼자 살지만 외롭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혼자이면서 연결될 수 있을까요? 희망제작소는 지난 4월~6월 1인가구 에세이를 공모해 ‘기쁨과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이 글을 쓴 FIKA(활동명) 씨는 서울에 사는 30대 초반으로 1인가구 3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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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시민의 꺼지지 않는 등대가 되어주세요

2016년 10월 7일부터 2017년 4월 24일까지 총 61분이 희망제작소의 든든한 후원회원이 되어 주셨습니다. 후원회원님의 응원 한마디가 희망의 씨앗이 됩니다.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김민영 후원회원님 바르고 좋은 활동을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명재범 후원회원님 건강한 시민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게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라온 후원회원님 깨어있는 시민의 꺼지지 않는 등대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김도요 후원회원님 가치있는 곳에 가치있게, 효율적으로 후원금을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송지나 후원회원님 고등학생 때 희망제작소를 처음 알게 됐어요. ‘대학교 가서 돈 벌면 후원해야지’라고 생각한 걸 이제 실천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김준영 후원회원님 더 큰 희망이 필요한 사회입니다. 이찬영 후원회원님 평범한 사람이 웃으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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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요즘 어떤 책 읽으세요?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이 여러분과 같이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합니다. 그 책은 오래된 책일 수도 있고, 흥미로운 세상살이가 담겨 있을 수도 있고, 절판되어 도서관에서나 볼 수 있는 책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같이 볼까요? 서른한 번째 책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에코페미니스트의 행복혁명 책 이름부터 눈길을 끈다.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니. 소비가 미덕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능한 일일까? 현대인들은 소비를 통해 존재감을 확인한다. 내가 사는 것이 나를 표현해준다고 믿고, 이를 통해 자신이 가진 부의 크기와 사회적 위치를 입증하려 한다. 그리고 이것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라 믿는다. “믿고 의지할 만한 국가나 공공 영역의 부재로 우리 모두는 예측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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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당신, 안녕한가요?

■ 요약 생애주기상 30~40대는 취업-결혼-출산-노동 등의 주요한 생애사건을 경험하는 시기다. 본격적인 경제활동과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는 등 노동시장 생애와 가족 생애가 중첩되는 일련의 생애사건을 거치면서 삶의 부담은 그만큼 커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사회는 이들의 생애 부담을 어떻게 해결해주고 있을까. 대부분은 노후가 걱정되어도 쉽게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 30~40대가 느끼는 삶의 부담은 부실한 ‘자기돌봄’으로 이어지고, 그 후유증은 30~40대의 건강과 안녕을 위협하게 된다. 30~40대의 이러한 자기돌봄 공백 상황은 본인은 물론, 가족과 사회의 안녕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이들은 한국사회의 경제활동과 출산 및 양육의 주요 담당자이기 때문이다.?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희망제작소는 30~40대 삶의 안녕을 질문하고 이에 대한 희망을 찾아보기 위해 <3040 안녕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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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을 묻는다④] “연말정산으로 세금 12만원 늘었다? 이것 참 멋지네!”

희망제작소?허핑턴포스트코리아 공동기획 시대정신을 묻는다④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누리과정 파행의 궁극적 목적은 무상급식 정당성 훼손이다.” 복지정책 전문가인 오건호(52)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과의 인터뷰 중 이 말이 귀를 확 잡아끌었다. 누리과정 파행 사태는 볼수록 이해하기 어렵다.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못 주겠다고 하고, 교육청은 어서 내놓으라고 하는 사이에 어린이집은 교사 월급을 못 준다 하고, 학부모들은 가계 부담이 늘게 됐다고 아우성친다. 국가 예산이라는 게 실시간으로 증감하는 것도 아닐진대, 왜 이런 파행이 벌어지고 장기간 공방만 오가는지 시민들로서는 알 수가 없다. 오 위원장은 “무상급식의 정당성, 즉 보편복지의 방향을 훼손해서 기존의 선택적 복지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도가 정부에 있다”고 분석했다. “공방을 계속하다가 불가피하게 서로 타협한다고 가정해보죠, 정부가 누리과정 어린이집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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