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작은 도서관

2015 행복한아파트공동체만들기

2015년 행복한 아파트공동체만들기 사업은 ‘아파트작은도서관을 위한 상을 찾자’, ‘아파트라는 공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이 공간이 지닌 특성에 맞게 주민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를 미션으로 시작했습니다. 구로구 천왕동과 은평구 뉴타운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파트작은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작아도 아름다운 아파트작은도서관 희망학교’(이하 ‘작아도 희망학교’)는 일방적으로 강의하고 가르치는 교육이 아닙니다. ‘작아도 희망학교’ 교육의 4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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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애물단지 폐가를 마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안신숙 희망제작소 일본 주재 객원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안신숙의 일본통신 37 애물단지 폐가를 마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쿄 만을 둘러싸고 있는 지바 현 보소 반도(房?半島). 이 반도 남부에 위치한 이쓰미 시는 완만한 구릉지와 바다에 둘러싸인 빼어난 자연풍경으로 도시의 귀촌 희망자들에게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쓰미 시의 전원 풍경 속에 120년 된 고택(古宅)을 개조해 만든 셰어하우스 ‘별밤의 집(星空の家)’과 고택의 80년 된 헛간을 개조해 만든 ‘별밤의 작은 도서관(星空の小さな?書館)’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셰어하우스와 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미츠보시 치에(三星千?) 씨이다.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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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파트에서 불어오는 공공의 바람

지난 수십년 동안의 도시개발 과정에서, 한국 도시의 주요 주거형태는 저층 주책에서 고층 아파트로 빠르게 바뀌었다. 아파트는 중산층이 주로 사는 집으로 인식되면서, 편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게 됐다. 게다가 재산증식 수단으로까지 인식된다. 주택에서 아파트로의 빠른 이동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규제인가, 이웃과 소통인가 아파트가 정주하는 ‘집’이 아닌 끊임없이 흘러다니는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공동체 형성은 어려워졌다. 아파트는 개별가구가 완결적이고 폐쇄적이며, 각 가구가 맡아야 할 공동?공공서비스를 관리사무소가 전담한다. 이런 특징 탓에 단독주택에서는 자연스럽고 빈번하던 주민 간 접촉과 교류는 줄 수밖에 없다. ‘아파트 공동체’는 공동체에 대한 대단한 의지와 사명감을 가진 열성적인 주민이 없다면 만들어지기 어렵다. 아파트가 갖고 있는 이러한 반공동체적 경향성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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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에서 만드는 행복한 공동체

구파발10단지 작은 도서관 ‘책뜰에’는 엄마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고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먼저 팔을 걷어붙인 엄마 자원봉사자들의 열의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로 확장되었고 그 과정에 ‘작은 도서관 공동체 학교’가 있습니다. 구파발10단지 작은 도서관 공동체 학교 수료식이 열리던 날,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한 수료식 현장을 살짝 들여다볼까요. “우리 아파트 단지에 작은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아요. 도서관이 계속 잘 되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 이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참가했어요.” -구파발10단지 ‘작은 도서관 공동체 학교’ 참가자 아파트에서는 어떤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까? ‘작은 도서관 공동체 학교’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첫걸음을 시작한 구파발10단지에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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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다 해도 괜찮은 도서관

지난 10월 28일. 울긋불긋하게 가로수가 물들어가는 가을날에 상일동 시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함께 크는 우리’ 작은 도서관을 찾았다. ‘함께 크는 우리’는 작은 도서관의 조상격으로 20년이 넘은 곳이었다. 도서관을 찾아가는 시장길 양옆으로는 노점상이 줄지어 자리 잡고 있었다. 서울인데도 서울 같지 않은 소박한 풍경이 남아있었다.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 된 작은 도서관에서 정선옥 관장을 만나 재미있고 활기 넘치는 도서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문을 열고 작은 도서관에 들어서자 정선옥 관장은 주방 테이블에서 몇몇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도서관 안쪽 무대에서는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공연 준비에 한창이었다. 왁자지껄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유리창으로 보이는 작은 방안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엎드려서 책을 보고 있었다. 활기와 평온이 공존하는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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