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삼백리길 따라 걷는 ‘달콤살벌한’ 여행 후기 2009.08.25 조회수 3,222 남도에 다녀왔습니다. 아니, 남도 길을 걷고 왔습니다. 지난 주 서른 명의 희망제작소 식구들은 3일간 (17~19일) 평창동을 비웠습니다. 일년에 한 번씩은 꼭 치르는 행사죠. 매년 여름 제작소 식구들은 함께 지리산에 다녀오곤 한답니다. 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평소에는 얘기 한 마디 나누기 힘든 동료들과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지요. 그런데, 올해 목적지는 조금 달랐습니다. 지리산 보다 조금 더 내려간 곳, 남해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순천이 올해의 목적지였답니다. 왜 하필 순천이냐고요? 그 이유는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이른 아침 서울을 출발해 점심 때쯤 순천에 도착했습니다. 순천시 송광면에 위치한 조계산 자락에서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곧바로 제작소 식구들은 산행에 나섰습니다. 잠시 몸을 풀 겨를도 없이 바삐 움직여야만 하는 이유가 # 남도길,남도삼백리길,선암사,순천,순천여행,장수풍뎅이,제주올레,지역살리기,트레일,트레킹,희망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