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좋은일자리

[다락수다 3040 / 후기] ‘일하기싫어증’을 앓고 계신가요

‘다락수다 3040‘은, 30~40대가 많이 고민하는 다섯 가지의 관계(일, 가족, 파트너, 마을 그리고 국가)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그리고 즐겁게 나누는 30~40대 후원회원 대상 소규모 심층수다 프로그램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난 2월 23일, 북촌에 위치한 고즈넉한 공간 ‘다락방 구구’에서 첫 수다가 열렸습니다. 그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다락수다 3040’의 특별한 점은 희망제작소 1004클럽 후원회원이자 ‘다락방 구구’ 대표인 김도연 님의 공간기부로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다락방 구구’는 산티아고 순례자를 위한 숙소 알베르게(Albergue)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에서 오는 편안한 감성을 모티브로 합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자, ‘다락방 구구’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였습니다. 다들 쭈뼛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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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의 고용주는 어디?

직업과 일자리는 현대사회의 대중들에게 가족과 휴식 못지 않게 절대적인 의미를 갖는다. 국민소득이 얼마나 높은지를 넘어, 좋은 일자리가 얼마나 많은지는 한 나라의 선진성을 가늠하는 더욱 정확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그리고 골고루 갖고 있는 나라의 국민들이야말로 좋은 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이 아닐까?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 이는 정부, 노동자들, 고용주들 그리고 시민사회 모두의 공동과제라 하겠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고용주의 역할은 중요하다. 기업의 경영전략 이야말로 일자리의 질을 좌우하는 데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개별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일자리 질 관리 노력이 모여 한 사회 전체 일자리의 양과 질이 결정됨을 생각하면, 결국 기업의 일자리 전략은 한 사회의 질 자체를 좌지우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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