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도 중요한 지역운동이다 소식 2009.09.21 조회수 3,308 희망제작소에서는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 28권 완간을 맞아 저자들의 집필 후기를 연재합니다. 이 총서를 집필한 이들은 전문적인 학자나 저술가가 아닙니다. 지역 운동가에서부터 교사, 지역 언론기자, 공무원, 대학원생, 귀농인, 예술가,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지역 연구자들이 다채로운 주제의 현장을 담아냈습니다. 이들이 글을 쓰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과 책 발간 후 겪은 인상적인 변화들을 집필 후기를 통해 소개합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후기는 <검은 땅에서 꿈을 캐다>의 저자 원응호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 직업상 다양한 기획과 강의원고를 작성하는 등 일상적으로 수없이 써대는 글이지만 나를 주제로 한 글쓰기는 처음부터 썩 내키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데 <검은 땅에서 꿈을 캐다>를 책으로 출판한 이후부터 용기가 생겼다. 용기가 생겼다기 보다는 재미가 붙은 것이다. 우리나라 # 검은땅에서꿈을캐다,몬드라곤,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원응호,자립적경제공동체,지역이희망이다,지역자활,태백,희망제작소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 20검은 땅에서 꿈을 캐다 단행본 2009.06.26 조회수 238 ■ 소개 왜 사북 고한은 카지노의 도시로 불리게 됐을까 광산으로 유명하던 검은 도시 태백, 사북, 고한 등은 1989년 석탄 합리화 사업이라는 산업 구조조정 때문에 반쪽 도시가 됐다. 인구의 절반이 떠나고 많은 광산들은 폐광이 됐다. 갑작스런 정부의 조치로 하루아침에 산업과 도시가 초토화된 것이다. 폐허가 된 지역을 살릴 정부의 후속 대책을 기다리다 지친 주민들이 나섰다.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나서서 특별법을 제정한 것이다. 특별법에 담긴 지역 개발의 내용은 카지노 건설로 초점이 모였고, 엄청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거센 반대 속에 제정된 특별법으로 태백, 사북, 고한 지역에 카지노가 들어섰다. 카지노는 정부가 빼앗은 지역 주민의 생계를 해결하려고 주민이 스스로 만든 것이었다. 50년 동안 태백을 지켜온 # 마을,주민,지역,탄광,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