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터치포굿

“청년 사회적기업, 가시밭길 장려 사업 아닌가요?”

“청년 소셜 벤처 인큐베이팅, 가시밭길 장려 사업 아닌가요?”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를 위한 IT서비스지원 사업을 하는 시옷의 청년 사회적기업가 장지윤 대표가 웃으며 저에게 한 말입니다. 순간 말문은 막혔지만 ‘아! 그렇구나’ 하며 공감했습니다. 청년 소셜 벤처는 성공하기 어려운 기업입니다. 정부, 시장, 시민사회 모두가 실패했던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로 풀어야 하고, 청년의 경우 창업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인 비즈니스 경험도 없습니다. 청년 소셜 벤처가 성공할 확률이 5% 이내에 불과하다는 주장은 결코 허언이 아닙니다. 실제 2009년 말 기준 인증 사회적기업(289개) 중 75%가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2010년 말 조사(491개)에서도 평균 영업이익이 적자인 현실은 청년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게 합니다. 더구나 한국 기업 생태계는 중소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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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달성하면 우리 회사 망합니다”

지금, ‘SDS 인물열전’이 펼쳐집니다. 소셜디자이너스쿨(이하 SDS) 동문으로 구성된 취재단이 500여 명이 넘는 SDS 동문 중 교육 수료 후 활발하게 소셜디자이너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을 찾아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부터 사회혁신을 위한 원대한 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SDS 3기 동문이자 현수막 재활용이라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사회혁신계의 스타(?)로 발돋움한 터치포굿의 박미현 대표입니다.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한 날. 그는 한 무리의 대학생들과 인터뷰중이었다. 대학생들의 밝은 웃음소리와 사무실 입구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신발들을 보니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SDS(이하 S):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박미현 대표(이하 박): 2008년 초 사회적기업 관련 세미나에서 사업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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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제품, 어떤 것이 있을까

한 번 쓰고 버려진 폐현수막이 멋진 가방으로, 버려진 소파 가죽은 고급 가죽 필통으로, 지하철 광고판이 예쁜 동전지갑으로. 못 쓰는 물건, 버려진 물건을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어내는 활동을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고 합니다. 재활용 본래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구현할 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지난 8월 20일 희망제작소에서도 업사이클링 워크숍이 개최되어 많은 분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또 이미 한국에는 에코파티메아리, 터치포굿, 리블랭크, 세이지디자인과 같이 폐재료를 재활용해 가방, 지갑, 필통 , 파우치 등의 멋진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소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희망수레에서 판매되고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각 제품의 원재료는 무엇인지, 어떤 아이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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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이 마술처럼 가방으로 변해

시사IN 기자들이 희망제작소가 제안한 천개의 직업 중 일부를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기사를 시사IN과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 동시에 연재합니다. 본 연재기사는 격주로 10회에 걸쳐 소개됩니다.   체험, 1000개의 직업 (3) 재활용 디자인    ‘정치인 한명숙’이 100명은 족히 되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과는 아까부터 눈이 마주쳤다. 한 낙선자는 속도 모르고 미소를 날린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한 빌라 지하. 철지난 6·2 지방선거 현수막 수백 장이 아무렇게나 쌓여 있었다. 지난 흔적에서는 퀴퀴한 냄새가 났다.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 체험을 위해 2월8일 재활용품으로 새 물건을 만드는 ‘터치포굿’을 찾았다. 첫 업무로 창고 정리를 맡았다. 사무실 건너편 30만원짜리 월세 창고에는 터치포굿의 밑천인 현수막을 비롯해, 지하철 광고판과 폐타이어 등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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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회사를 지향한다”

제 4섹터를 향해 첫 발을 내딛은 지 일주일. 희망별동대가 다시 뭉쳤습니다. 본격적인 일정의 시작은 오후 2시였지만, 1시간 전에 도착한 이들도 있었는데요, 일찌감치 모인 별동대 친구들은 저마다 자리를 잡고 뭔가를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었답니다. 희망별동대의 두 번째 모임. 과연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기에 한 시간 전부터 희망제작소가 분주해졌을까요? 한 번 속을 들여다보겠습니다! “망하는 회사를 지향한다” 가고자 하는 길이 보이지 않을 때, 혹은 그 길이 너무 험난해 보일 때, 앞사람의 발자국은 우리의 안내자가 되어줍니다. ‘사회혁신 기업’이라는 길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는 강하지만 어찌해야할지 막연한 젊은이들에게, 앞서 걸은 이들이 남긴 흔적들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겁니다. 희망별동대의 두 번째 교육에서는 터치포굿( Touch4Good)의 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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