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퇴직

40대에 준비해야 할 것들

안녕하세요. 이원재입니다. ‘아주 잘 나가던’ 대기업의 임원 한 명이 퇴직했습니다. 그가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기차표를 예매하는 데도 애를 먹었습니다. 간신히 표를 사고 기차를 탔지만, 중간 기착지에서 잠깐 내려 담배를 피우다 그만 기차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어디를 가든 회사에서 고용한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니던 습관으로부터 빚어진 일이었습니다. 맛집 리스트도, 지인들의 전화번호도 모두 비서가 관리했으니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물론 어찌어찌해서 연락이 닿은 지인들도 현직에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로 대하기 일쑤였고, 그때마다 마음속 상처가 곪아갔지요. 그는 조직의 두뇌이자 감독자가 되어 다른 사람들의 업무를 관리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거대한’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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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인의 시니어들 NPO를 보고 듣고 탐색했더니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시니어들이 ‘NPO’라는 공통된 관심 하나로 제2기 시니어NPO학교에 모였습니다. NPO 세계에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싶은 시니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시니어NPO학교 현장을 공개합니다. 늦가을과 겨울 사이 11월 11일, 제2기 시니어 NPO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3주 동안 강연, 워크숍, 현장탐방 등으로 NPO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어느덧 마지막 시간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첫 주에 구성된 네 팀은 팀별로 관심 분야의 NPO를 한 곳씩 선정해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팀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NPO 활동가가 된다면?’이라는 가정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선택한 NPO의 특징과 보완점을 탐색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NPO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법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젝트 발표회는 교육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추천으로 ‘상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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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자에서 푸드뱅크 이사로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흥미롭고 설레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국내 중견기업의 CEO로 인생 전반전을 치열하게 살고, 이제 은퇴 후 삶을 의미 있게 살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김경회 님입니다. 그는 은퇴 후 삶을 고민하면서 해외 시니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저 멀리 아일랜드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시니어들의 활동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시니어가 궁금했던 시니어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시니어가 궁금했던 시니어 이야기 (1) 식품유통업자에서 푸드뱅크 이사로 게리 맥스워디(Gary Maxworthy)는 2007년, 미국의 목적상(The Purpose Prize: 60세 이상의 사회혁신가들에게 주어지는 상)을 수상하고, 2010년에는 캘리포니아의 3백만 명의 저소득층에게 4만 톤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샌프란시스코 푸드뱅크 사업으로 제퍼슨상(Jeff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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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지기의 삶으로 인생 2모작을 가꾸다

희망제작소는 은퇴 후 풍부한 삶의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해 비영리(공익) 영역에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는 시니어를 지지하고 격려하고자 2008년부터 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3년 11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새로운 공익 단체를 설립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 공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니어, 공익 단체 활동에 참여해 인생 후반부를 용기 있게 개척해 나가고 있는 시니어,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이웃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시니어, 퇴직 후 지역에 정착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앞으로 총 5회에 걸쳐서 수상자 분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뜨거운 응원 부탁드립니다. 정원지기의 삶으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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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삶이 더 즐겁다

2012년 5월부터 희망제작소 시니어사회공헌센터 블로그에 시니어 창업 해외사례 ‘시니어, 그들은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나’를 연재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저 멀리 아일랜드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부지런히 나르고 있습니다. 바로 행복설계아카데미 16기 회장 김경회 선생님입니다. 영리기업에서 35년간 일하고 퇴직한 김경회 선생님은 퇴직이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는 흥미롭고 설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김경회 선생님을 설레게 하는 것일까요?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배영순(희망제작소 시니어사회공헌센터 선임연구원/이하 배) : 선생님, 안녕하세요. 2012년 5월 25일 1편 ‘시니어 SOHO 보급 모임 미타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해외 시니어들의 활동 사례를 연재 중이신데요. 어떻게 연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김경회(행복설계아카데미 16기 회장/이하 김): 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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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봉사로 행복을 나눕니다.”

희망제작소는 은퇴 후 풍부한 삶의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해 비영리(공익) 영역에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는 시니어를 지지하고 격려하고자 2008년부터 <해피시니어 어워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 11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2013 해피시니어 어워즈>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새로운 공익 단체를 설립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 공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니어, 공익 단체 활동에 참여해 인생 후반부를 용기 있게 개척해 나가고 있는 시니어,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이웃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시니어, 퇴직 후 지역에 정착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앞으로 총 5회에 걸쳐서 <2013 해피시니어 어워즈> 수상자 분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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