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풍력

전력 자급율 180% 달성한 ‘풍차의 마을’

일본 희망제작소 안신숙 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 메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일본통신 (3) 전력 자급율 180% 달성한 ‘풍차의 마을’ 사상 초유의 재난이었던 동일본 대지진은 약 2만 명의 인명 피해, 그리고 약 16조~ 25조 엔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약 6300 명의 인명피해, 약 10조 엔의 재산피해를 기록한 한신대지진을 훨씬 뛰어넘는다. 그러나 일본인들을 더욱 당황스럽게 만든 건 지진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였다. 철통같이 믿었던 원자력 안전 신화가 무너진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방사능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방사능의 영향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에 일본 국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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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ㆍ물ㆍ태양이 밥이다

재생에너지야 말로 가치창출, 특히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의 ‘친환경경제연구소 (Institut f?r ?kologische Wirtschaftsforschung, – 약자로 이외베I?W)는 최초로 체계적이고 비교학적인 분석을 통해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이끌어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일 전역에 재생 에너지 시설을 증축하고, 그  시설과 운영회사, 에너지 공급업체를 각 지역 사회에 유치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이윤을 높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태양, 바람, 생태늪지 등은 2009년 독일에서 약 68억 유로에 달하는 가치를 지역 공동체에서 창출했다. 궁핍한 재정에 시달리던 지역 정부의 세수입만 해도 6억 유로에 달한다. 이를 역동적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한다면,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통한 가치창출은 거의 두 배에 달할 것이다.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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