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희망아카데미

지방선거, 공(空)약을 채워라

지난 총선을 기억하는가? 서울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지킬 수도 없는 뉴타운 재개발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더욱 커다란 문제는 이런 ‘공(空)약’이 실제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이런 현실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지난 9월 18 ~ 20일에 열린 제3기 좋은시장학교 둘째 날 교육프로그램의 주제는 제대로 된 공약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의 개발. 지역경제ㆍ생태환경ㆍ주민참여ㆍ 젠더 등의 세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 강의에서 수강생들은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공약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목포이즘을 만들어보세요” – 지역경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향부론 강연에서 소기업 ㆍ 사회적 기업 대안론을 역설했다. 민주화 이후의 시기를 한민족 역사상 가장 부흥한 시대라고 전제했지만, 현재의 우리 경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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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지방선거, 주민에게 선택받는 법

참된 지방자치를 향한  2박 3일간의 강행군 –  제3기 좋은시장학교 지상중계 1991년 지방자치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우리의 지자체는 지역 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선거 전에는 각종 공약과 비방전이 난무하고, 당선된 이후에도 주민들과 동떨어진 정책을 추진하거나 주민 위에 군림하려는 지자체장과 의원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공부하는 리더’, ‘주민과 함께하는 리더’를 길러내기 위한 희망제작소의 제3기 좋은시장학교(Good Mayor-to-be Academy)가 지난 9월 18일~20일, 2박 3일간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렸다. 서울에서 열린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멀리 목포 ㆍ  밀양 등지에서 참가한 수강생도 있었다. 지역과 나이, 이념을 넘어 주민과 함께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한 35인의 선택,  좋은시장학교로 들어가 보자.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리더십이다. 김광웅 좋은시장학교장(서울대 행정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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