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희망지수

[초대] 2016 시민희망지수 발표

‘2016 시민희망지수 발표간담회’ 참가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당일 현장접수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희망제작소는 1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에 희망은 있는가?’ ‘더 나은 삶과 사회를 위한 희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시민과 함께 ‘희망지수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2016년 11월 21일 드디어 발표간담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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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희망은 무엇입니까?

희망제작소는 시민들과 함께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헬조선’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에 희망이 존재하는지, 있다면 그 크기와 효과는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이를 통해 희망제작소 10주년 기념사업으로 ‘희망지수’를 만들 예정입니다. 이 연구를 시작하며 “이 힘든 시대에 희망이 웬 말이냐, 오히려 절망지수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제작소만큼은, 이 절망의 시대 한 가운데에서 희망을 진단하고 희망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요? 희망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희망지수 시민자문단을 꾸려서 지난 10월 31일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시민의 언어로 표현된 희망을 듣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은 지금 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볼까?’, ‘정말 절망적인 시대일까?’, ‘시민들은 절망의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더 나은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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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초보맘 연구원의 으뜸 희망지수는?

응애~~ 육아헬 시작을 알리는 사랑스러운 아들의 울음소리, 퇴근 없는 육아 노동을 하게 된지 6개월 차 초보맘. 지금 희망제작소 육아휴직 중이지만 그간에 느낀 바를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육아휴직을 하기 전 솔직히 ‘육아’보다 ‘휴직’에 더 큰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1년이면 평소 하고 싶었으나 시간을 핑계 삼아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내리라 믿었던 것이죠. 그래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하나 작성하고 실천할 생각에 조금은 들뜨기도 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열흘이 지나지 않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나의 24시간은 ‘아기 돌보기’ 다섯 글자만으로도 꽉 채워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제가 엄마의 삶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남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했던 즐거운 상상은 얼마 가지 않아 깨졌습니다. ‘부모’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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