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맙습니다

우리 사회의 희망씨, 희망제작소 후원회원님을 소개합니다.

반짝이는 햇살 아래 시원한 바람이 볼을 간지럽히던 7월 28일 저녁, 1004클럽이 향한 곳은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였습니다.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매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KASF 코리아 아트 썸머 페스티벌에 1004클럽의 회원이신 박현주 회원님이 전시 참여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SETEC에서 진행된 KASF는 코리아 아트 썸머 페스티벌의 약자로, 약 260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대형 아트페어입니다. 합리적인 작품 가격 형성을 위해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을 예술가들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다른 아트페어와 다르다고 하네요.

”사용자

예술의 장르, 혹은 작가의 연령에 관계 없이 모든 예술적 표현을 존중하는 것을 테마로 하는 이 아트 페어에서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눈길을 끌었던 전시 중 하나인 박현주 회원님의 허니비 아트플라워 전시회는 신민섭 작가, 왕경희 작가(신구대학 교수), 그리고 박현주 회원님에 의해 구상되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따라 색깔과 향기를 달리하는 “꽃”이라는 소재를 사각 틀 안에 담아내어, 작품이 선과 면, 공간을 지나 시간으로 확장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단순한 아트 플라워 예술의 경계를 벗어난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시각 뿐만이 아닌, 청각과 촉각을 이용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사용자

허니비 아트플라워의 작가들은 2차원적 프레임 혹은 박스 안에 3차원적 꽃을 설치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프레임 안의 세계를 보며 사람들이 작품 안에 내재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프레임 밖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포도 넝쿨, 꽃이 만발한 화분을 그대로 프레임 안으로 옮겨놓은 모습, 그리고 하늘에서 아름답게 피어오른 정글의 꽃들을 바라보는 듯 만들어진 작품들은 시간과 공간을 엮어내며, 단순하지만 부드럽게, 또 부드럽지만 섬세한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손 끝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작품들이 모여 만들어진 KASF라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희망제작소는 또 다른 내일의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액자에서 피어나온 꽃 향기가 멀리 떨어진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 듯, 아름다운 이가 하나 둘 씩 모여서 만들어진 아름다움의 장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글, 사진_ 이지혜 회원재정센터 인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