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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와 국회도서관은 3월 4일 희망모울에서 상호협력 협정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양 기관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연구성과물을 좀 더 편리한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합의하였습니다.


“단순한 정보와 지식의 집합소가 아닌, 영혼이 있는 살아있는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3월 4일 희망제작소?국회도서관 학술정보 상호협력 조인식에 참석한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의 비전을 한 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국회도서관은 2001년부터 전국의 각종 도서관과 학술정보 상호협력 협정을 통해 국회도서관이 구축한 서지정보 원문 자료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은 민간독립연구소 중에서는 최초로 이뤄진 것이다.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이러한 공감대를 좀 더 넓히기 위해 우수한 자료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국회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정기관을 넓혀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이어진 인삿말에서 국회도서관의 이러한 노력이 전국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도서관 운동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회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감사와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국회도서관은 양적으로 희망제작소에 제공하는 정보의 양이 더 많기 때문에 손해라는 생각을 갖겠지만, 현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희망제작소의 자료들이 질적으로는 더 나을 것”이라며 희망제작소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_1C|1050581814.jpg|width=”390″ height=”259″ alt=”?”|조인식에 참석한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이 국회도서관장의 인삿말을 경청하고 있다_##]

한편 다른 기관과의 협정식과는 달리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이 협정식에 적극 참여하여 국회도서관측 참석자들이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협정식 전 박원순 상임이사와 유종필 국회도서관장간의 환담에서도 시종일관 웃음이 흘러나왔다. 예정시간을 넘겨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협정식은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예감하게 했다.

협정식이 끝난 후에도 양 기관 참석자들의 환담은 이어졌다. 특히 국회도서관 담당자들은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의 멸종위기 동물명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국회도서관 관보에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가 조직한 국회의원모임인 호민관클럽 소식을 싣기로 즉석에서 합의하였다.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은 특히 희망제작소 후원회원에 가입(월 10만원 HOPEMAKER`S CULB)하고 희망의 메세지를 남겨주었다.

국회도서관 전자도서관 원문 자료는 희망제작소 내 지정된 컴퓨터를 통해 제공되며, 국회도서관 소장자료 중 약 90%에 해당되는 자료들을 검색, 열람, 출력할 수 있다.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은 이들 자료를 통해 보다 넓은 범위의 정보와 지식을 얻고, 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성과물들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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