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인턴들의 희망 프로젝트 1탄 – 짝꿍 프로젝트를 홍보하라!

희망 인턴들의 희망 프로젝트 1탄

– 짝꿍 프로젝트를 홍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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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트홀 내 KT 갤러리>

 

 서울 광화문 KT 아트홀에 위치한 KT 갤러리에서 “Happy together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거를 꿈꾸다“는 이름의 전시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7월 1일 ~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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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ogether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거를 꿈꾸다’ 홍보 포스터>

 

 그 중 하나가 희망제작소의 아이디어 뱅크 김진수 디자이너가 계획한 짝꿍계획(A best friend project)입니다. 그리하여 열정 가득한 저희 14기 희망제작소 젊은 인턴들이 함께 일을 하나 벌여 보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인턴 프로젝트 1탄, 짝꿍명함의 1일 판촉사원이 돼라! ]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짝꿍계획이 전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짝꿍명함에 대한 홍보와 정기후원 회원 모집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1석 3조의 야심찬 프로젝트!

 그래서, 지난 토요일(11일) 마음과 시간이 맞는 14기 인턴 5명이 광화문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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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14기 인턴들이 나섰다! 어색한 진지남 유현제, 진정한 롱다리 정예름, 14기의 따스한 훈남 남정탁, 카리스마 리더쉽 이해영, 그리고 낯선 개그의 선두주자 배정훈>

 하지만……….. 토요일 점심시간의 KT 아트홀은 그야말로 ‘황량’하더군요. 나중에 사정을 들어보니 KT 아트홀이 평일 점심시간에는 회사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곧잘 활용되지만, 주말은 출근 하는 사람들이 없다보니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뜻을 갖고 모인 자리에서 날과 시간을 잘못 잡았다고 해서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저희 인턴들은 KT 건물 밖으로 나가 길을 지나가는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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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 우리 둘 말곤 아무도 없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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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버스 정류장에는 사람들이 제법있다.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가지말고 보러 오라고 할 수도 없고..>

 바깥 사정도 안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을 제외하면 거의 행인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에 굴하지 않고 지나가는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보았지만……. 역시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거리행사(?)를 함께했던 희망인턴 중 한 명에게 ‘평생 맞아본 것보다 더 많은 딱지를 맞았다.’라는 자조섞인 감상을 들으며 초라하게 KT 아트홀 안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요 ! 저희가 밖에 나가서 열심히 딱지(?)를 맞는 동안, 황량했던 KT 아트홀 내부에 몇몇 분들이 들어와 계시는 게 아닙니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KT 갤러리에 대해 홍보한 결과, 적지 않은 분들에게 짝꿍 계획과 짝꿍 명함에 대해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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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박원순 상임이사님 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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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프로젝트, 어떤가요?>

 저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던 덕일까요?

 저희의 설명을 들으신 분들 중 한 분께서 드디어 짝꿍 명함을 신청하셨습니다.!! 희망제작소 풀뿌리 회원이 되어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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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명함 신청서 작성중>

 새로운 희망씨가 되어주신 ‘손은희’님과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사진 속 예쁜 주황색 가방을 메신 분이랍니다.)

 

인턴 : 이름과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희망씨 : 이름은 손은희구요, 6년차 전업주부입니다. 은평구 신사동에 살아요

  인턴 : 무슨 일로 전시회에 오셨어요?

희망씨 : 책을 사러 교보문고를 갔다가 편한 곳에서 책을 읽으려고 들렀어요. 생각보다 이곳(KT아트홀)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가끔 들러요.

  인턴 : 저희 희망제작소에 대해서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희망씨 : 문화정보 잡지인 PAPER 읽을 때 슬쩍 지나가면서 본 거 같긴한데.. 정확하게는 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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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동물 중 하나인 알바트로스는 사뿐하게 착지하지 못한대요.>

인턴 : ‘짝꿍명함’이란 아이디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희망씨 : 친근하고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동물과 매우 친근한데, 명함에서도 동물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동물과의 교감..할 수 있는 장치 같다고 할까요

인턴 : ‘짝꿍명함’을 신청해주신 이유가 있으시다면요?

희망씨 : 앞서 얘기했듯 친근하게 느껴졌고, 제가 주부지만, 요즈음에는 주부도 명함을 가져야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다른 이들과 명함을 나누며 동물들에 대해 교감하고 좀 더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인턴 : 마지막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것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희망씨 : 사람이건 동물이건 무엇이건 간에 ‘자신의 마음이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연봉이 3000만원인 사람은 5000만원이 되면 행복할 것 같지만 막상 연봉이 5000만원이 돼도 그 이상을 바라며 결국 행복해지지 못한다구요. 그저 소소한 삶의 행복, 자잘한 행복들을 즐기며 자족하는 삶이 이 시대에 필요한 것 같아요.

인턴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희망제작소 풀뿌리 회원이 되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희망씨 : 네, 주말인데 나와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수고하세요.

 

 처음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생각했던 것처럼 정신없이 많은 분들을 만난 날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만난 분들 한 분 한 분과 희망을 나눌 수 있어 기뻤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에 있어 절대적인 양이라는 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저희 희망 인턴들을 통해, 또 저희와 만나 희망을 나누었던 분들을 통해 세상 곳곳에 희망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희망 인턴들의 희망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됩니다!